- 검단신도시 개발로 생활·교육 인프라 확충, 가족 단위 거주자에 매력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이번 단지는 검단신도시 AA28 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까지 13개 동으로 구성된 총 919가구 규모로, 신혼부부와 중산층 가구를 겨냥해 다양한 평형을 제공한다.
기자가 해당 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검단신도시 일대 지역의 입지를 살펴보았다.
교통망 확장으로 주목받는 입지, 하지만 현재로서는 강남 가려면 짧은 환승 2번 해야해
검단신도시는 현재 교통 인프라의 확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현재 인천지하철 2호선이 인근 마전역과 완정역을 통해 접근 가능하며, 향후 인천지하철 1호선의 검단 연장선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한, GTX-D 노선이 검단을 경유할 계획이어서,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망의 확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강남으로 가기 위해서는 짧은 거리의 환승을 2번(완정→검암(2정거장 환승)→김포공항(2정거장 환승)→신논현)해야 하므로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교육 환경의 장점과 향후 과제, 자족도시로 기능할 수 있을까?
검단신도시는 교육 환경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마전초등학교와 마전중학교, 검단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자녀 교육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검단신도시의 지속적인 개발에 따라 인구가 증가할 경우 중·고등학교 등의 추가 교육 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검단신도시 내 교육 인프라의 확충 계획이 검토 중이다.
검단신도시 일대는 대규모 상업 및 문화시설,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나 기업 집적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검단신도시와 인접한 계양구에 첨단산업단지인 계양 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이므로 이에 따라 검단신도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우건설의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모델하우스 개장은 검단신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계양구 등 인근 지역 개발 및 향후 교통망과 상업 시설 확충에 따라 더욱 가치 있는 주거 단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주 기자 re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