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매출 4조원 돌파를 노린다.
넥슨은 12일 진행한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에 매출 1356억엔(한화 약 1조 2293억원), 영업이익 515억엔(한화 약 4672억원), 당기순이익 270억엔(한화 약 245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11.3%가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13.9%가 증가했다.
넥슨의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역시 2분기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7월에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였다. 또한 넥슨을 대표하는 주요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등의 매출은 전년 대비 15%가 증가했다.
신규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매출은 북미와 유럽 비중이 75%에 달해 글로벌 게임으로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인기로 넥슨의 북미, 유럽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3% 상승했다.
이제 넥슨이 지난해 달성하지 못한 국내 게임사 최초의 매출 4조원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넥슨의 올해 1분기부터 3분까지 누적매출은 3665억엔(한화 약 3조 3225억원)이다. 넥슨은 올해 4분기에는 839억엔(한화 약 7605억원)~947억엔(한화 약 859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최저 예상치만 달성해도 연매출 4조원 돌파가 가능하다.
한편 넥슨의 이정헌 대표는 지난 9월의 투자 설명회에서 2027년까지 연 매출 7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이 보유한 IP를 더욱 성장시키는 종적 확장과 차세대 IP를 육성하는 횡적 확장을 병행해 더 많은 대작 IP를 보유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스테디 셀러와 신규 게임이 모두 인기를 얻는 가운데 지스타 2024에서 향후 출시할 4개의 신작 게임을 공개한다. MOBA 장르인 ‘슈퍼바이브’,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그리고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이다. 또한 ‘아크 레이더스’는 영상을 통해 공개한다. 지스타에서 공개할 신규 게임은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작이다.
넥슨이 올해는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연 매출 4조원 시대를 열지, 그리고 더 나아가 2027년에는 7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