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전 유의사항 확인...퇴직연금 실물이전 안내영상 제공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iM뱅크가 은행권에서 치열해지고 있는 퇴직연금 환승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iM뱅크는 편의성을 크게 높여 고객들이 쉽게 퇴직연금을 이전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제가 시행된 뒤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졌다"면서 "iM뱅크가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편의성과 함께 수익률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iM뱅크 퇴직연금 가입자가 타 금융사의 퇴직연금으로 옮겨갈 때 기존 운용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그대로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퇴직연금 가입자가 그동안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회사로 옮기려면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새로운 금융회사에서 다시 매수를 해야했지만, iM뱅크의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를 통해 이 과정을 생략하면서 가입자들의 편의성이 한층 더 개선됐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위해서는 현재 보유중인 상품과 동일한 상품을 옮겨가는 금융회사에서도 판매해야 하며, 디폴트옵션 등 일부 상품의 경우 실물이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 등 유의가 필요하다.
iM뱅크는 고객 이해도 제고를 위해 DGB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DGB프렌즈’를 통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안내영상을 공개했다.
iM뱅크 관계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도입 초창기에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실물이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서비스 개시와 함께 안내 영상 자료도 제작하게 됐다"면서 “특히 실물이전 사전조회를 통해 현재 보유중인 상품이 실물이전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기를 바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가까운 iM뱅크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iM뱅크는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 정책을 펼쳐왔다.
2021년 10월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개설된 개인형IRP의 운용관리·자산관리수수료 면제를 실시했으며, 2024년 3월에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제도 수수료 체계 개편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시행한 바 있다.
특히 확정급여형(DB) 원리금보장형 분기수익률 은행권 1위, 확정기여형(DC) 원리금보장형상품 10년 장기수익률 은행권 1위, 개인형IRP 원리금보장형상품 분기수익률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하는 등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이해원 영업지원그룹장은 “퇴직연금의 이전이 자유로워진만큼 iM뱅크(아이엠뱅크)의 퇴직연금 서비스를 좀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퇴직연금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수익률 관리를 통해 iM뱅크가 근로자의 든든한 노후 대비를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