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IPO 통해 자본 여력 강화할 것” 공통 의견
한신평, “긍정적인 시점에 상장 이벤트가 더해졌다”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가 LG CNS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LG CNS가 최근 상장 절차에 돌입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한기평에 이어 한신평도 LG CNS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변경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기평은 LG CNS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A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기업신용등급(ICR)을 ‘AA-(긍정적)’으로 새로이 평가했다.
두 평가기관의 상향 전망에 대한 사유에는 LG CNS의 IPO(기업공개)에 대한 의견이 공통적으로 들어갔다.
한신평은 상장대금 유입 시 자본여력이 강화돼 LG CNS의 자본시장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신평은 “LG CNS는 지난 5일 기업공개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액 및 자금 유입규모는 가변적이나, 증자자금 유입 시 자본여력이 더욱 강화되며, 자본시장 접근성이 제고된다”고 말했다.
한기평도 LG CNS가 IPO를 통해 투자부담을 제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기평은 “LG CNS의 IPO를 통한 추가 자본 확충이 투자여력 제고 및 재무부담 제어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단지 LG CNS의 상장 절차 돌입만으로 신용등급 전망 상향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한신평 김응관 선임 애널리스트는 “상장은 자금이 유입되는 이슈다 보니 신용 관점에서 긍정적인 반영을 할 수 있는 사유가 된다”며 “다만, 상장 절차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상장 돌입 만으로 등급 전망을 변경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지는 시점에서 상장 이벤트가 더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상장 관련 외에도 등급전망 변경 사유로 ▲공고한 Captive 수요와 대외시장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토대로 사업기반 강화 ▲외형 및 이익창출력 향상 ▲향상된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을 꼽았다.
한기평은 ▲사업경쟁력이 제고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영업수익성 유지 ▲실질적인 무차입기조 등 우수한 재무안정성 견지 ▲영업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투자부담 제어 가능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내년 1월 공모주 청약을 시작으로 2월 내에 상장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만3700원~6만1900원으로, 상장 후 시총은 6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