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이모저모] LH, 부산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최…노후도시 정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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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이모저모] LH, 부산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최…노후도시 정비 본격화
  • 문홍주 기자
  • 승인 2024.12.22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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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부산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최… 노후도시 정비 본격화
- 건설연, 스마트 분전반 개발로 대기전력 줄이고 전기요금 절감
- ㈜한화 건설부문, 건설인력 양성 및 주거환경 개선 활동
- DL이앤씨,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4일 만에 조기 완판
- GS건설, 국내 최초 스마트 연어양식장 준공… 해양오염 대안 제시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 부산 해운대구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설명회

O...LH, 부산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최… 노후도시 정비 본격화

LH는 12월 18일과 19일 부산 해운대구와 북구에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노후도시 정비사업의 방향성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 부산시와 협력하여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비사업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 첫날에는 좌4동 문화센터에서, 둘째 날에는 화명3동 주민센터에서 정책 강연과 1:1 컨설팅이 진행되었다. 강연에서는 부산 지역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안을 제시하며, 주민들에게 정비사업의 절차와 혜택, 예상되는 변화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주민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정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이루어졌다.

LH는 부산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공공의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며,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한화 건설부문과 동부기술교육원이 협력해 진행한 주거환경 개선 집수리 봉사

O...㈜한화 건설부문, 건설인력 양성 및 주거환경 개선 활동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과 협력해 건설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협력사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건축 분야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교육과정과 실습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생 60여 명은 현대건축시공 및 건물보수 과정을 수강하며, 이달 10일부터 이틀간 주거환경 개선 집수리 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도배, 장판 교체, 단열 작업 등을 수행하며, 취약계층 가정에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주택 보수에 필요한 자재는 ㈜한화 건설부문에서 지원했다.

또한, 협력사와 함께한 채용설명회에서는 교육생들에게 구체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회사들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화는 내년 2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도움과 지속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단지 투시도

O...DL이앤씨,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4일 만에 조기 완판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가 계약 시작 4일 만에 전 세대 계약을 완료하며 조기 완판의 기록을 세웠다. 이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된 아파트로, 총 550가구 규모 중 대부분이 소형 평형으로 구성되었다.

단지는 영등포구청역과 당산역이 도보 거리에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신혼부부와 소형 가구를 겨냥한 특화 설계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은 분양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입주는 2028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DL이앤씨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설계가 만들어낸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전경사진 (사진=GS건설)

O...GS건설, 국내 최초 스마트 연어양식장 준공… 해양오염 대안 제시

GS건설은 부산 기장군에서 국내 최초 육상 스마트 연어양식장인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준공했다. 이 시설은 친환경 폐쇄식 순환 여과방식(RAS)을 도입해 사육수의 99%를 재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로, 해양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며 청정 연어를 생산한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연간 최대 500톤의 연어를 생산할 수 있으며, 수입에 의존하던 대서양 연어를 국내에서 직접 공급할 수 있게 했다. GS건설은 고도의 수처리 및 ICT 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양식 운영을 가능하게 했으며, 2026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연어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번 양식장 준공으로 스마트 양식 기술과 해양 특수 플랜트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국내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연어 생산 체계를 혁신하며, 스마트 양식 기술의 새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분전반 시스템

O...건설연, 스마트 분전반 개발로 대기전력 줄이고 전기요금 절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모바일 전력관리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분전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대기전력을 최대 80%까지 차단하며, 연간 약 28,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 분전반은 휴대폰 앱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외출이나 취침 시 불필요한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의 효용성이 낮아지며 2022년 관련 의무조항이 삭제된 상황에서, 이 스마트 분전반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설연의 시험 결과, 가정 내 대기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신축 건물에 적용 시 투자비용을 9년 내 회수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가 크다.

스마트 분전반은 안전관리 기술도 포함하고 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온도, 스파크, 연기, 가스 감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원격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해 상용화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건설연은 이를 통해 가정용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홍주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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