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신한은행이 LG유플러스, 더본코리아, 비버웍스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과 고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무인정보단말기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서초구에 있는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조건 충족 시 키오스크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목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O...신한은행, 더본코리아·LG유플러스 등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확대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이 지난 24일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역전우동·빽보이피자 서초 직영 매장에서 LG유플러스·더본코리아·비버웍스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 고령층도 편리하게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주문 ▲낮은 자세 주문 ▲시각장애인을 위한 표준 이어폰 단자 및 음량조절 ▲휴대전화 미러링 등 다양한 기능들이 내장된 무인정보단말기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을 원하는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은 지원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설치비용 중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어 관련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신한은행이 민생 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으며 은행, 통신사, 프랜차이즈 본사, 키오스크 제조사의 협업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의무화 시점에 발맞춰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고 상생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과 금융상품을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하나은행, 기부 문화 활성화 위해 '하나원큐' 내 '고향사랑기부' 서비스 실시
하나은행이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금액을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온라인 홈페이지 '고향사랑e음'으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공공기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을 통해 민간 플랫폼인 '하나원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부 한도는 올해 1인당 연간 500만 원이며, 내년부터는 연간 2000만원으로 변경 예정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는 기부금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하나원큐는 대학 기부금 이체나 적금을 연계한 종교단체 기부 이체 서비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연계, 폐지폐를 재활용한 친환경 베개 머니드림 캠페인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기부 서비스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원큐'를 통해 정부24 전자증명서, 국민비서,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환급 등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서비스 연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O...하나금융그룹, 트래블로그 가입자 700만 돌파 기념행사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 700만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등은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에서 동시에 진행된 기념행사에서 출근길 임직원들에게 군고구마와 커피를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트래블로그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해외여행 서비스로,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을 통해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환율 우대 100%(무료 환전)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의 무료 환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 트래블로그, 1년 만에 가입자 수 두 배 증가... 환전액 3조 원 돌파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300만에서 올해 12월 700만을 돌파하며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3개월마다 100만 가입자 이상을 유치한 결과다.
환전액도 급증해 작년 말 1조 원을 돌파한 후 약 12개월 만에 3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목표 환율 자동충전'이나 '잔액 기준 자동충전' 기능을 통해 원하는 환율과 시점에 환전할 수 있으면서 다회 소액 환전 방식으로 추세가 변화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트래블로그 가입자 700만 돌파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2025년에도 트래블로그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그룹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트래블로그 이용 고객, 1700억 원 이상 수수료 절감 효과
트래블로그를 이용한 고객들은 ▲환전 수수료 967억 원 ▲해외 이용 수수료 473억 원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261억 원 등 총 1700억 원 이상의 수수료를 절감했다. 이는 일평균 1.9억 원, 월평균 58.4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해외여행자 수는 2272만 명으로, 2019년 최대치(2871만 명)의 79.1% 수준까지 회복됐다. 이에 따라 트래블로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O...우리금융, 윤리경영실 본격 가동...내부통제 혁신 속도전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윤리경영 및 경영진 감찰 전담 조직인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외부 법률 전문가인 이동수 변호사(사법연수원 제30기)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11월 그룹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감사위원회 산하에 '윤리경영실'을 신설했다. 윤리경영실은 ▲그룹사 임원 감찰 ▲윤리 정책 수립 및 전파 ▲내부자 신고 제도 정책 수립 등의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되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도 총괄하게 된다. 친인척 대출 취급 시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및 내부통제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해 그룹사 임원 친인척 대출 관련 내부통제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임원의 일탈 행위 관련 루머도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내년 3월 '윤리·내부통제위원회'가 출범하면 윤리경영실이 동 위원회 산하로 편제되고, 윤리경영실장 선임 및 평가를 위원회가 행사할 방침이다. 임원 감찰과 윤리 정책 등 업무 수행에 대한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는 계산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임원 감찰 전담 기구를 이사회 내 위원회 직속으로 설치하고 실장도 외부 법률 전문가로 선임한 것은 경영진의 일탈행위 원천 봉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그룹 경영진이 앞장서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금융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자회사 임원에 대한 지주 회장의 인사권 폐지 등을 포함한 '그룹 인사 표준시스템'을 수립해 지난 12일 그룹 임원 인사부터 전격 시행했다.
또한 은행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여신감리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해 감독·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정보보호본부를 준법감시인 산하로 배치함으로써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조직도 한층 고도화했다.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도 내년 2월까지 구축해 금융사고 조기 발견 기능을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O...MG새마을금고역사관, 2024년 어린이 금융교육 성료
MG새마을금고 중앙회는 MG새마을금고 역사관에서 "2024년 어린이 금융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어린이 금융교육은 상반기 3회, 하반기 4회(12월 3·10·17·24일)를 포함하여 총 7회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산청 지역 13개 초등학교 중 10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2021년 11월에 개관해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한 MG새마을금고 역사관은 사회공헌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금융교육은 2022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하여 2024년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하였으며,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사회 교과와 연계해 용돈 관리 방법, 용돈 기입장 작성법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문 강사가 진행한 교육은 알기 쉬운 설명과 활발한 소통으로 어린이들이 금융과 경제의 기본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새마을금고의 역사와 역할을 함께 전달하며 금융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소통에도 중점을 두었다.
MG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금융과 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역사관이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O...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58명에 장학금 12억 5700만 원 전달
IBK기업은행이 24일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58명에게 장학금 12억 5700만 원을 전달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생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박수진(가명·20세) 학생은 "뜻밖의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이 도움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해 꿈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혁(가명·23세) 학생은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감사의 마음을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만 3161명에게 장학금 237억 원을 후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815억 원을 출연하며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장학금 전달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O...토스, 서울시와 경계선지능인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토스가 서울시와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토스는 지난 5월 출간한 '머니북' 수익금 중 1억 원을 기부하며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나섰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놓여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부금 1억 원 중 7000만 원은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에 전달했다. 서울시는 이를 밈센터 내 '천천히 성장꿈터'를 조성하는 데 사용했다. 해당 공간은 경계선지능인의 정서적·심리적 안정과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는 미술치료실과 상담실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된 3000만 원은 '청년밥상문간' 두 개 지점을 경계선지능인의 일터로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지원 활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토스는 지난 24일 '밈센터 활짝데이'에 참석해 서울시와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 강희진 토스씨엑스 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이교봉 밈센터장, 이문수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 일자리 준비 지원 프로그램과 경계선지능인 부모를 위한 금융 교육 현장을 둘러보며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금융 교육은 토스의 비대면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에서 진행했다. 토스씨엑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밈센터와 청년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주관하는 경계선지능 청년 일 경험 시범사업 및 주 돌봄자 금융교육, 인식 개선 행사 부스 참여 등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계선지능인이 사회적 사각지대를 벗어나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토스는 금융 서비스를 넘어 금융소외층을 포용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는 금융교육 등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금융소외층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머니북 수익금의 2차 기부를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O...카카오페이증권, 증권 홈 개편하며 종합 증권 플랫폼으로 도약
카카오페이증권이 증권 홈 개편과 함께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종합 증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이번 개편에서는 카카오페이 앱 하단 메뉴명을 기존 '주식'에서 '증권'으로 변경하고, 미국 주식 10호가 시세 제공과 호가 터치 주문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 이외에도 다양한 투자 서비스 진입점을 제공하기 위해 '증권'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보유 내역' 중심의 증권 홈 화면이다. 사용자들이 가장 자주 확인하는 보유 자산 영역을 중심으로 ▲주식 ▲연금 ▲펀드 ▲미니금고 잔고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기에 보유 자산 이력이 없거나 처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를 안내하는 기능도 보강했다. 계좌 및 자산 보유 여부에 따라 사용자 경험을 세분화함으로써 모든 사용자가 자신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 주식 거래의 정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0호가' 시세 제공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에는 데이마켓 호가 정보 창에서만 판매·구매 각 10호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에서도 각각 10호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들이 거래량과 시세 흐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합리적으로 거래 의사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단기 매매를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한 호가 터치 주문 기능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호가를 보면서 원하는 가격 옆의 버튼을 터치하면 즉시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 간편한 주문 방식이다.
호가 터치 주문은 번거로운 입력 과정을 줄여 단타 거래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변동성이 높은 종목 거래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분초를 다투는 거래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나아가 하단 탭에서 호가와 주문 화면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고, '내 평균 구매 가격' 위치를 표시해 수익 및 손실 여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더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개편과 새로운 기능 도입을 시작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상품 추천과 혜택 제공 등 개인화된 종합 증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을 개선하고,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O...신한투자증권, 카카오뱅크와 원화 장외채권 거래 서비스 출시
신한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원화 장외채권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개설한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통해 누구나 장외채권에 투자할 수 있으며, 계좌가 없는 고객 또한 카카오뱅크 앱에서 계좌 개설을 진행한 후 투자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채권 투자가 가능해졌다. 최소금액 1만원부터 거래가 가능해, 채권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소액으로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다만 종목별 구매단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고객들도 쉽고 편리하게 장외채권 투자를 경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 전체메뉴> 증권사 금융상품투자> 당사 판매 장외채권> 상품 안내 페이지> 구매하기> 신한투자증권 웹뷰 이동 경로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O...삼성운용, KODEX 미국 서학개미 ETF 순자산 1000억 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 서학개미 ETF가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최근 한 달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이 6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일간 개인 순매수가 80억 원 정도 유입되며 일간 순매수 4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요는 KODEX 미국 서학개미 ETF가 연초 이후 수익률 95.8%를 기록하며, 국내 전체 ETF 시장에서 1위(레버리지 제외)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국내 상장 해외 일반 ETF 중 한 해 수익률 100%를 초과한 경우가 없는 만큼 이 상품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ODEX 미국 서학개미 ETF는 미국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 중에 한국예탁결제원 보관 금액 상위 25개 기업을 매월 보관 금액 기준으로 가중해 편입 비중을 정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현재 투자 기업으로는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 M7은 물론 양자컴퓨터의 대표기업 아이온큐, AI 소프트웨어기업 팔란티어, 가상자산투자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SMR(소형원자로)기업 뉴스케일파워, 제약기업 일라이일리, 미국 대표 리츠상품 리얼티인컴 등이다.
기존 ETF들이 경기 국면이 바뀌고 추세가 변하더라도 이미 정해진 룰에 따라 제한된 범위에서 편입 종목과 비중을 일부 변경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이 상품은 특정 섹터나 테마에 국한하지 않고 서학개미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을 매월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스마트 투자자들의 흐름을 빠르게 따라갈 수 있다.
실제로 KODEX 미국 서학개미는 지난 12월 상장 당시에는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유니티소프트, 보잉 등에도 투자했지만, 이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일라이릴리, 뉴스케일파워, 조비에비에이션 등으로 편 출입을 진행하는 등 매월 투자 종목 변경과 비중 조절을 진행해 차별화된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아이온큐(양자컴퓨터), 팔란티어(AI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상자산), 뉴스케일파워(SMR), 조비에비에이션(UAM) 등 주요 신성장산업들의 미국 대표기업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KODEX 미국 서학개미뿐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미국 대부분의 기업이 회사 정보를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있어, 해당 자료를 영문뿐만 아니라 국문으로 정리해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하고 공유하는 정보 채널들이 최근 많이 늘어나면서 '선(先) 학습, 후(後) 투자'하는 스마트 서학개미들의 활동 범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의 성과가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DEX 미국 서학개미 ETF의 성공은 음악, 영화에서 시작해 문화 전반과 음식으로 확대되고 있는 'K-열풍'이 투자 분야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 컨설팅본부장은 "상장 초기 생소한 전략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꾸준한 성과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통해 현재는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는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미국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솔루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