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제로베이스에서 비용 및 투자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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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제로베이스에서 비용 및 투자 재검토"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5.01.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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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용과 투자 재검토 및 조정"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우위 확보해야"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모든 비용과 투자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신 부회장은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에 지속했던 방식이 아닌, 명확한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행동 양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절실하다"며 "2025년을 '실행의 해'로 지속하여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차별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실행력 강화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모든 비용은 과거 관행을 벗어나 면밀히 분석하자"면서 "고객 경험 기반의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대비 영업이익율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비용 뿐만 아니라 모든 투자를 미래 3C 변화를 고려하여 시기·규모, 사업성, 마케팅 계획 등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하여 최적의 자원투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면서 "이에 따라 확보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전사 재무 건전성 또한 제고하자"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또한 신 부회장은 올해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성과 중심 R&D로의 전환을 언급했다.

신 부회장은 "미래 경쟁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R&D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각 조직별 미션을 명확히 하고 R&D가 사업 성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각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하여 실행하자"면서 "Sustainability는 명확한 규제 존재하고 전동화 어려워 고성장하는 항공 연료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화학적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는 요소 기술을 내재화하여 시장 개화 시점에 언제든 차별적 경쟁 우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전지재료 및 신약 분야와 관련해서는 "전지재료는 당사가 강점 보유한 First Mover (High-Ni) 제품/기술 기반으로 양극재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메탈 소싱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고, "신약은 더 정교하고 깊이 있는 시장 분석을 통해 개별 과제의 질적 수준을 개선하고, 후기 항암 파이프라인 확보를 적극 추진하도록 하자"고 설명했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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