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보급형 라인 신제품 ‘아이폰16E’가 2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애플이 내세우는 것은 보급형 라인임에도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그에 비례하게 가격 인상이 된 것은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8일 SKT·KT·LGU+ 국내 이동통신3사는 아이폰16E 공식 출시와 함께 전국 공식 대리점과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몰에서 주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아이폰 16E는 용량별로 128GB, 256GB, 512GB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무광 화이트와 블랙 등 2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128GB 모델 기준 출고가는 99만원이다. 이같은 가격은 보급형 모델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 SE3와 비교해 20만원 가량 가까이 가격이 인상됐다.

이통3사는 아이폰16E 출시에 맞춰 기획전이나 추가 혜택 등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아이폰 16e 출시를 맞아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의 ‘티다문구점’을 통해 ‘아이폰 16e 전용 액세서리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아이폰 16e를 구입한 고객은 요금제 유형에 따라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5G 76’를 가입하고 OTT 혜택을 선택하면 원하는 OTT(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 가운데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애플워치 SE 2세대 기기를 24개월간 할부로 매달 1만2,000원씩 할인 받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아이폰16e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또는 BC카드로 결제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통 후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애플 정품 케이스를 증정하기로 했다. 아이폰16e를 이용하는 만 18세 이하 고객 4000명에게 월 1만1000원 상당의 프리미엄 라이트(Lite) 1개월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콴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초·중·고 문제 풀이를 해주는 AI 학습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공식 온라인몰 U+닷컴에서 아이폰 16e를 구매한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케이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네이버페이, GS25, 토스 포인트, 하나머니 등 7종의 쇼핑 쿠폰 중 원하는 쿠폰(최대 7500원)을 최대 24개월(5G 프리미어 슈퍼 요금제 이상)간 제공하며,  △무선충전기 3종 세트 △올인원 무선충전기 △액세서리 3종세트의 사은품 중 하나를 증정한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