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투교협, 청년 자산형성 돕는다...서유석 "투자교육 활성화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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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투교협, 청년 자산형성 돕는다...서유석 "투자교육 활성화 노력할 것"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5.04.08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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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 청년층 맞춤형 재무상담 및 디지털 플랫폼 활용 교육 강화 추진
- 전문가들, 자산형성 지원상품 연계 교육과 AI 기반 재무상담 필요성 제기
- 저축형 중심 정책에서 투자형 상품 지원으로 확대 제안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금융감독원과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개최된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에서는 학계와 유관기관, 금융업계, 대학생, 재무상담사 등이 참석해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교육자금 마련, 결혼과 출산 준비 등 청년층의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의사결정을 위한 금융지식과 자산 관리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금융감독원은 청년 맞춤형 1:1 재무상담과 실용적인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특강을 통해 청년층의 재무의사결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e-금융교육센터'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금융교육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투자교육이 필수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서 의장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국내 유일의 금융투자 교육기관으로서 효과적인 교육모델 마련 등 투자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청년층 자산형성을 위한 다양한 전문가 제안이 이어졌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 원장은 학교를 통한 조기 금융교육 강화와 개인 자산관리를 위한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소현 이화여대 교수와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청년층의 특성을 고려한 재무·금융교육을 위해 자산형성 지원상품과 연계한 교육, 인공지능(AI) 기반 재무상담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미혜 서민금융진흥원 부장과 김경연 금감원 재무상담사는 실제 재무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재무목표와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이 청년층의 안정적 금융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전무는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현재의 저축형 중심 지원정책에서 나아가 투자형 상품 지원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상훈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 회장은 청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해 "SNS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방식을 활용한 실용 금융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방식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청년층 대상 금융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자산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저축형 상품 중심에서 투자형 상품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자는 제안은 금융회사들이 청년 고객층을 위한 새로운 상품 개발에 참고할 만한 내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과 SNS를 활용한 교육 방식은 청년층 고객 확보를 위한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다"며 "금융교육과 상품을 연계하는 방식은 교육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 경로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층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미나에서 제시된 다양한 제안들은 향후 금융교육 정책 수립과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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