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기증 관련 사회공헌 활동 실시... 생명나눔 문화 확산 유도
고객 자녀와 함께 해외봉사 활동 진행... 개도국 방문해 교육봉사·문화교류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녹색경제신문 = 이준성 기자] KB라이프가 돌봄과 상생을 키워드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자사 재단법인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독려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업계 안팎에서 호평을 받는 모습이다.
관련 업계는 올해 초 취임한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의 ESG 경영 노하우가 KB라이프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진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정 사장은 KB라이프 CEO로 선임되기 전 국민은행에서 브랜드ESG그룹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 사장 역시 이 같은 기대에 맞춰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사장은 지난 11일 열린 'KB라이프 사회공헌 발대식'에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의 이사장으로 참석해 올해 사회공헌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정 사장은 "KB라이프는 KB금융그룹의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 하에 재단이 주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펼쳐왔다"며 "올해도 임직원들과 함께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7년 연속 청소년 자원봉사 대회 개최... 미래세대와 나눔·배려의 가치 공유
KB라이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가장 먼저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가 꼽힌다. 해당 대회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대회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모범 사례를 발굴 및 시상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왔다.
1999년 1회 대회가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4만4000여 명의 청소년이 해당 대회에 참가했으며, 접수된 봉사활동 사례는 도합 2만5000여 건에 이른다. 해당 대회가 우리 사회에 따뜻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배출하는 산실로 단단히 자리잡은 셈이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018년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자원봉사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이유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올해도 27회 대회를 개최하며 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래세대를 찾아나섰다. 국내 중·고교에 재학 중이거나 이에 준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2023년 1월부터 2025년 5월 말까지 자발적으로 수행했던 봉사활동 사례를 정리해 오는 6월 9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이웃과 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가지고 세상을 바꾸는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을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청소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혈모세포 기증 관련 사회공헌 활동 실시... 생명나눔 문화 확산 유도
아울러 KB라이프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을 통해 'KB라이프 생명나눔 챌린지' 캠페인도 실시해오고 있다. 백혈병 등 혈액질환 환자들의 유일한 완치법인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해당 캠페인은 ▲온라인 걷기 프로그램 ▲생명나눔 임직원 봉사활동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부스 행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혈액질환 환자는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일치 확률은 수만 분의 1에 불과해 기증자 확보가 절실하다"며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KB라이프 및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1305명의 기증 희망 등록자를 유치했으며 이 중 28명이 실제 기증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조혈모프렌즈 서포터즈'의 경우, 청년세대의 핵심인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라이프에 따르면 올해 조혈모프렌즈 5기로 발탁된 대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SNS 채널을 활용한 기증 인식 개선 콘텐츠를 기획하는 동시에, 대학교 캠퍼스에서 기증 희망 등록자 모집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현장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할 예정이다.
고객 자녀와 함께 해외봉사 활동 진행... 개도국 방문해 교육봉사·문화교류
이와 함께 KB라이프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의 'KB라이프 해외봉사단'을 통해 해외에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KB라이프 해외봉사단은 KB라이프·KB라이프파트너스 임직원과 고객의 자녀들이 멘토-멘티 관계가 돼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네팔,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교육봉사 및 문화교류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41명의 임직원과 고객 165명이 참여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나눴다.
추가로 눈길이 가는 부분은 봉사단 운영 지원금이 또 다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아카데미'에서 마련된다는 점이다. 나눔아카데미는 임직원의 업무 지식과 영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일종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나눔아카데미를 통해 모인 봉사단 운영 지원금은 모두 8억2800만원에 달한다.
올해 2월 인도네시아에서 봉사단 활동을 경험한 손다정 KB라이프파트너스 설계사는 "현지 아이들의 환한 미소 속에서 봉사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해외봉사단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성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