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과 연계한 참여형 기부 문화 정착
4년 연속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 달성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이재원 빗썸 대표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두지휘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 기부와 나눔을 중심으로 한 '희망등대 프로젝트'부터 문화·스포츠 지원을 포함한 '빗썸 컬쳐 프로젝트'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세탁방지(AML) 캠페인을 실시하며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함께’하는 ESG 경영… 빗썸나눔 공익재단 출범
빗썸은 2023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10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기금을 출자하며 ‘함께 일하는’, ‘함께 나누는’, ‘함께 행동하는’ ESG 경영 키워드를 내세웠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빗썸나눔 공익재단을 설립하고,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지=빗썸]](/news/photo/202503/324227_368391_433.jpg)
◆희망등대 프로젝트, 참여형 기부 문화 정착
2024년에는 편의점 도시락을 활용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5월에는 '비트코인 도시락'을 출시해 판매 수익만큼 동일한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어 11월에는 '이더리움 도시락'을 선보이며 같은 기부 모델을 적용했다. 두 도시락은 모두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0월에도 신세계그룹과 함께 ‘쓱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1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참여자에게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연 바 있다. 이와 함께 쿠폰 등록자 1명당 기부금을 적립해 굿윌스토어 등에 기부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사회공헌 커뮤니티 공간 ‘빗썸나눔센터’ 개관
지난해 말 빗썸은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의 사회공헌 커뮤니티 공간인 ‘빗썸나눔센터’를 오픈했다. 나눔센터는 다양한 기부 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거점 역할을 하며, 개관 기념으로 시민 참여형 ‘나눔 챌린지’도 개최했다. 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15억원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빗썸]](/news/photo/202503/324227_368392_4352.jpg)
◆임직원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나눔 실천
빗썸은 임직원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4년 연속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하며 장애인 고용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재택근무를 지원해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연탄 나눔 봉사, 아동 생활시설 지원, 유기견 센터 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연탄 나눔 봉사에는 12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직접 배달 활동을 펼쳤다.
헌혈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2년부터 연 4회 헌혈 행사를 열며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헌혈증을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매월 지역별 쓰레기 수거 캠페인인 ‘플로깅 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 치매 예방 봉사, 유기견센터 봉사 등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지=빗썸]](/news/photo/202503/324227_368393_4555.jpg)
◆문화·스포츠 지원 확대… 컬쳐 프로젝트 본격화
빗썸은 ‘빗썸 컬쳐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츠와 문화 예술 분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4년에는 네이버와 함께 ‘빗썸x네이버 핸디캡 클래식 골프대회’를 개최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대구에서 열린 탄소중립 사이클링 대회 ‘그란페스타’를 공식 후원하며 지속 가능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문화 지원 활동도 활발하다. 보육원 아동과 소방공무원 가족을 초청해 뮤지컬 ‘알라딘’ 관람 기회를 제공했고, 겨울철에는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비발디파크에서 스키 캠프를 열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
빗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임직원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을 독려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의 날’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올해 빗썸은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ESG 경영 실천에 힘쓸 계획"이라면서 "'희망등대 프로젝트', '컬쳐 프로젝트'와 같이 재미, 문화를 담은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빗썸이 추구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