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美 신공장 가동…포폴 다각화에선 LG엔솔이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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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美 신공장 가동…포폴 다각화에선 LG엔솔이 우위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5.07.16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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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에너지, 캔자스에 美 두번째 공장 가동
캔자스 공장 연간 32GWh 생산, 양 공장 합산 케파는 73GWh
파나소닉에너지 포폴 테슬라에 집중, 고객 다변화 면에서 LG엔솔 우위
파나소닉에너지 북미 캔자스 공장 전경 (사진=파나소닉에너지)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파나소닉그룹 산하의 파나소닉에너지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주 드소토(De Soto)에 건설한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가동하는 캔자스 공장은 연간 약 32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며, 2170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한다. 기존 네바다주 스파크스에 위치한 41GWh 규모의 공장에 이은 두 번째 북미 생산기지로, 양 공장의 케파를 합하혐 파나소닉에너지의 미국 내 총 생산 능력은 약 73GWh에 달한다.

또한 파나소닉에너지는 고용량 신소재를 적용해 셀 용량을 약 5% 향상시킨 신제품을 향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를 넓히는 한편, 북미 내 공급망 자립도를 높여 관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즈오 타다노부 파나소닉에너지 CEO는 “캔자스 공장의 개소는 미국 내 첨단 배터리 생산 확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기화 전환을 가속하고, 지역 공급망을 강화하며, 차세대 배터리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나소닉에너지는 지금까지 전 세계 약 3.7백만 대의 EV에 190억 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공급했다. 당사의 배터리는 차량 리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을 정도로 높은 안정성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파나소닉에너지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다. 파나소닉에너지가 테슬라의 주력 공급사이고,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테슬라에 수급하는 물량을 넓혀가는 관계다.

현재 파나소닉에너지는 원통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테슬라 등 특정 고객에 집중돼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을 아우르는 넓은 포트폴리오와 GM 등 현지 자동차 OE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고객사를 다각화시켜놓은 상태다. 

중국 기업이 제외된 미국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 기업이 어떻게 현지 점유율을 확장해 나가는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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