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영업익 전년비 25.7%↓…車소재·5G 수요로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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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영업익 전년비 25.7%↓…車소재·5G 수요로 반등세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5.08.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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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소재 부문 성장과 자회사 성수기 진입 효과
패션 소비심리 위축은 부담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2분기 자동차 소재와 5G 통신소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을 끌어올렸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수익성이 둔화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85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68.4%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은 자동차 소재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5G 통신소재 판매 호조, 자회사 그린나래의 성수기 진입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산업자재 부문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 호조에 힘입어 에어백, 카시트 등 자동차 부품소재의 매출이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25.7% 감소했다. 산업자재부문의 일부 제품 회복 지연, 패션 부문의 소비 위축,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부문에서는 아라미드 회복세가 여전히 더디지만,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학부문은 조선 업황 호조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증가와 신규 통신소재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그러나 경쟁사들의 판가 인하로 전분기 대비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패션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성장했지만, 국내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코오롱스포츠 차이나’가 매출 급증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 중심의 체절 변화를 이어가며 지속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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