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ne UI 8.5, AI 기능 대거 추가...시장 판도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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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ne UI 8.5, AI 기능 대거 추가...시장 판도 바뀔까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5.10.0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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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자료, One UI 8.5에 AI 기능 4종 추가 예고
이미 다른 앱에도 있는데…사용자 편의에는 유리
AI 스타트업들, 유료화 난관?...고민 깊어져
One UI 8.0.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One UI 8.0.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삼성전자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One UI 버전 8.0이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8.5 버전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여러 앱에서 쓰이고 있는 AI 기능이 강화·추가될 것으로 보이면서 AI 서비스 시장의 판도가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유출 자료에 따르면 8.5 버전에 추가될 AI 기능은 미팅 어시스트·터치 어시스턴트·스마트 클립보드·소셜 컴포저 네 개 기능이다.

미팅 어시스트는 실시간으로 미팅 현장에서 외국어로 된 프레젠테이션 스크린과 언어를 번역해주는 기능으로 소개됐다.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이미 전화통화를 실시간 통역해 주는 '콜 어시스트' 기능이 적용돼 있는데, 이를 전화통화뿐만 아닌 현장 미팅으로 확장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유출 자료에 따르면 '터치 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의 글을 처리해 읽기 효율을 강화한다. 네이버 파파고 앱에서처럼 화면 상 텍스트 중 사용자가 번역을 원하는 부분을 터치하면 해당 부분의 번역본만 제공하는 서비스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클립보드는 사용자가 '복사'를 선택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번역·즐겨찾기 추가·검색 등 유용한 기능을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소셜 컴포저 기능은 '소셜 미디어 앱에서 사용자가 업로드하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포스트를 작성'해준다. 쇼핑 앱에서는 사진을 기반으로 AI가 리뷰를 대신 작성해 준다.

흥미로운 지점은 8.5 버전에 추가되는 AI 기능 중 상당수가 이미 여러 앱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라는 점이다.

당근 앱에서는 사용자가 사진을 업데이트하면 AI가 사진 내용을 분석해 치수, 상품 종류, 상품 이름을 자동으로 추출해 대신 써준다.

스마트 클립보드 기능도 새롭다고 볼 수만은 없다. 이미 각종 앱에서는 사용자가 복사해둔 텍스트를 기반으로 바로 인터넷에서 검색하기·사전 찾기·웹사이트 바로가기 등 상황에 맞는 기능을 추천해 준다. 

실시간 통번역 앱도 많다. 중국에서는 전용 이어폰이 출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똑같은 AI 기능이라도 One UI안에서 잘 작동한다면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같은 서비스라도 사용자에게 익숙한 UI로 제공했을 때 더욱 편리성이 높기 때문이다.

AI 서비스 시장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슷한 AI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수익화 수단이 '유료화'밖에 없는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내장 기능을 선호한다면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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