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기관 이전, 속도보다 점검 먼저"... 국회, 혁신도시 20년 평가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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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이전, 속도보다 점검 먼저"... 국회, 혁신도시 20년 평가 토론회 개최
  • 유자인 기자
  • 승인 2025.12.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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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업무효율 한계"...노조참여·정주여건 개선 필요
[사진=공공기관 지방이전·혁신도시 20년 평가 및 2차 지방이전 과제 토론회]
[사진=공공기관 지방이전·혁신도시 20년 평가 및 2차 지방이전 과제 토론회]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기존 혁신도시의 성과와 한계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노조 참여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이 선행과제로 꼽혔다. 

15일 국회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혁신도시 20년 평가 및 2차 지방이전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윤종오 진보당 의원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이 공동 주최했다.  

박용석 전 민주노동연구원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확정 이전에 노조를 포함한 공공기관 구성원등이 참여해 성과 및 한계 진단을 해야 한다"며 "또 혁신도시 활성화 정책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고 실질적인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잡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기관 통폐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공공기관 노조에 대해 참여를 적극 보장해 상호 존중에 기반한 협의와 사회공공적 가치 증진을 위한 합의 토대를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수 한국가스안전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은 현재 실태를 점검하며 "충북혁신도시의 문화·여가시설, 의료 인프라, 상권, 교육 인프라, 철도·광역교통 인프라 모두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8시 이후 교통 '절벽'이라고 할 정도로 대중교통이 미흡하며 주차공간마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안과도 없어 혁신도시 거주민들의 정주 여건 만족도 및 삶의 질이 열악하다. 버스 운행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달라"고 짚었다. 

김정석 한국콘텐츠진흥원지부 지부장은 "지역인재 채용제도의 경우 특정 대학 중심의 인력 편중이 유발되고 있다"며 "지역인재 정의를 '출신 지역'기준 등으로 다양화하고, 지역 간 인재 교류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장의 빈도와 이동시간이 증가해 업무 효율성이 저하되고 연장근로·보상비가 급증했다"며 "출장 예산의 현실화 및 안정적 확보, 출장 증가로 인한 연장근로 및 보상휴가·보상비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유자인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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