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조길현 號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통해 문화유산 가치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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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더스] 조길현 號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통해 문화유산 가치 전파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6.03.19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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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재' 잇는 테마 아래 다양한 전시 통해 '쿠키런'과 무형유산 컬래버
문화유산청과의 협력 확대... 한국 문화 기반 'K 해리티지' 확산 위해 뛴다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사진=데브시스터즈]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사진=데브시스터즈]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2012년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한 조길현 대표는 ‘쿠키런 for Kakao’의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하며 회사의 초기 성장을 함께했다. 이후 글로벌 흥행작인 ‘쿠키런: 킹덤’을 탄생시키며 역대 최대 성과를 도출했고, 데브시스터즈 산하에 설립된 스튜디오킹덤의 공동 경영을 맡은 바 있다. 

조 대표의 지휘 아래 ‘쿠키런’ IP는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2025년 기준 해당 IP의 누적 이용자는 3억 명, 누적 매출은 1조5000억원을 넘겼다. 

특히 조 대표는 ‘쿠키런’ IP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유산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를 복원하고, 이를 해외에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 대표는 올해 1월 ‘쿠키런: 킹덤 아트 컬래버 프로젝트 특별전’ 위대한 왕국의 유산‘ 언론공개회 자리에서 “’쿠키런’이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IP’로 자리매김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데브시스터즈는 국내 무형유산 장인들과 ‘쿠키런’ 컬래버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간 바 있다. 

[사진=이지웅 기자]
[사진=이지웅 기자]

지난 1월에는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을 통해 이를 총망라하면서, ‘현재와 과거’를 잇는다는 주제 아래에서 전시를 시작했다. ▲허무: 샌드아티스트 채승웅 ▲결의: 나전칠기 명장 손대현 ▲파괴: 분청사기장 박상진 ▲풍요: 금박장 김기호 ▲거짓: 전통 탈 숙련기술 전승자 신정철 ▲진리: 한지 조각가 박명옥 ▲나태: 자수장 최정인 ▲열정: 화각장 이재만 ▲침묵: 낙화장 김영조 ▲자유: 전통 등 숙련기술 전승자 전영일 등 다양한 장인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와 함께 데브시스터즈는 국가유산청과 제 2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를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를 겪지 않았다면 남아 있을 덕수궁의 본래 모습과 고종황제가 꿈꿨던 황궁의 모습을 당시 사료에 상상을 더해 복원한 ‘쿠키런 상상화 1: 덕수궁, 다시 피어난 황제의 꿈’ ▲덕수궁 돈덕전에서 거행하고자 했으나 끝내 열리지 못한 대규모 국가 행사 ‘칭경예식’을 쿠키런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섯 폭 병풍 형식의 ‘쿠키런 상상화 2: 칭경예식, 새 시대를 열다’ ▲일제강점기를 겪지 않고 근대화와 부국강병을 이룬 상상 속 서울을 데브시스터즈 아티스트 20여 명의 손으로 구현한 대작 ‘쿠키런 상상화 3: 꺼지지 않을 희망의 빛’ 등과 같은 작품들을 전시 중이다. 

데브시스터즈, 국가유산청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및 국가유산 홍보 위해 협력 확대.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 국가유산청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및 국가유산 홍보 위해 협력 확대. [사진=데브시스터즈]

더 나아가 데브시스터즈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의 활용·홍보 및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48th Session of the World Heritage Committee, 이하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문화 전파’ 행보에 힘을 실었다. 

양 기관은 쿠키런 IP를 활용한 ▲국가유산 활용·홍보 ▲세계유산위원회 및 세계유산 관련 콘텐츠 개발 ▲연계 행사 참여·지원 등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활동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17건의 한국 세계유산을 이미지화한 미디어아트 개발, 쿠키런 게임 내 ‘K헤리티지 런’ 테마 적용,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대대적인 홍보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문화의 근간인 ‘K헤리티지’의 가치를 적극 확산시키고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IP’라는 사명감을 갖고 전 세계에 우리 국가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전통 문화유산과 ‘쿠키런’을 접목한 전시를 해외로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 대표는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언론 공개회에서 “전시를 준비하면서 해외 진출을 고려했다”며 “북미 및 동남아 지역 등지에서의 해외 전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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