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매출 1위 GS25, 수익성은 CU…주가가 주목할 지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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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매출 1위 GS25, 수익성은 CU…주가가 주목할 지점은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6.09.15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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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S25 매출 2조2800억원·CU 2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CU가 20억원 앞서…영업이익률도 0.13%포인트 높아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최근 편의점 업계의 주가 동향에서 외형보다도 수익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2분기 편의점 매출에서는 GS25가 앞섰지만,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에서는 CU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양사의 모기업 주가도 서로 다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한 CU 매장의 라면 진열대. [사진=서영광 기자]
서울에 위치한 한 CU 매장의 라면 진열대. [사진=서영광 기자]

15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 2분기 GS25의 매출은 2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730억원을 기록한 반면, CU는 매출 2조2500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을 달성했다. GS25가 매출에서 300억원 앞섰지만, 영업이익은 CU가 20억원 많았다.

영업이익률 역시 CU가 3.33%로 GS25의 3.20%보다 0.13%포인트 높았다. 매출 규모는 비슷하지만 이익에서 역전이 발생한 만큼, 양사의 경쟁력은 점포 수나 외형보다 상품 구성과 비용 효율에서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CU는 디저트·주류·간편식 등 상품군과 자체 브랜드(PB)를 중심으로 기존 점포의 매출과 마진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GS25는 ‘우리동네GS’를 활용한 픽업·배달 등 O4O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수요를 오프라인 매출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오늘 오후 주가에서는 GS리테일의 낙폭이 더 큰 모습이다. 15일 오후 2시 21분 기준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보다 4800원(-3.29%) 내린 14만11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2조4404억원이다. GS리테일은 동 시간대 기준 1450원(-5.60%) 하락한 2만44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2조400억원으로 집계됐다.

52주 고점과 저점 사이의 낙폭에서도 차이가 났다. BGF리테일은 52주 최고가 15만6600원에서 최저가 10만1200원까지 35.4% 하락했다. GS리테일은 최고가 2만9950원에서 최저가 1만5950원으로 46.7% 떨어졌다. 절대 주가 수준은 다르지만, 고점 대비 낙폭만 놓고 보면 GS리테일의 변동성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에이션도 차이를 보였다. BGF리테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3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4배다. GS리테일은 PER 15.73배, PBR 0.61배로 나타났다. 다만 GS리테일은 GS25 외 TV홈쇼핑과 슈퍼 등 다른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어 편의점 실적과 모기업 주가를 단순하게 연결해 해석하기는 어렵다.

결국 양사의 주가를 가를 핵심은 매출 1위 여부보다 영업이익률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매출 성장을 실제 이익과 현금창출로 연결하느냐에 있다는 분석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GS25와 CU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위 경쟁을 넘어 고물가 상황에서도 3%대 영업이익률을 지켜내는 수익성 경쟁으로 볼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PB 상품의 마진율과 자체 앱을 통한 구매 전환율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양사의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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