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확정소식에 청라, 영종지구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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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확정소식에 청라, 영종지구 들썩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12.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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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국제업무단지 중심상권 및 영종 하늘도시 중심으로 신규 분양 이어져

인천시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 착공이 확정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6일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를 오는 2020년에 착공한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등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돼 지역 부동산시장은 벌써부터 들썩이며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제3연륙교는 길이 4.85㎞의 해상연륙교로써, 지난 2005년 개발계획이 수립됐으나, 민자사업으로 건설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통행료를 보전해 주는 문제와 직결돼 있어 인천시와 국토부가 이견을 보이면서 건설이 장기간 지연돼 왔다.

인천시가 최근 손실보전금을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교량을 착공하게 됐으며,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0년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는 제3연륙교 건설이 늦어지면서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개발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청라국제도시는 2011년 9월 경인고속도로∼청라국제도시를 잇는 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시티타워, 스타필드 청라, 루원시티 등 각종 개발계획이 이어지며 현재는 수도권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인구도 꾸준히 증가해 현재 계획인구 9만 명의 96%에 근접한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영종지구도 하늘도시의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지난 4월 세계적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가 개장된데 이어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 사업도 올해 말 개항될 예정인데, 제3연륙교 건설이 가시화되면 개발에 기폭제가 되어 청라국제도시와 영종지구는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개발 호재 외에도 이들 지역은 정부의 8.2대책에 따른 부동산 규제도 받지 않아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 부동산 시장이 큰 활기를 띠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시티타워 인근, 국제업무단지 중심상권에 들어서는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 복합시설이 눈길을 끈다.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는 지난해 완판된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에 이어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두 번째로 청라에 공급하는 단지로, 현대BS&C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배우자로 알려진 현대家 3세 정대선 사장이 창립한 건설, IT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헤리엇과 현대썬앤빌 브랜드를 론칭하였으며, 주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는 지하 6층~지상 17층 2개동 규모에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가, 지상 3층부터 17층 까지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74㎡, 총 22가지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며, 테라스를 도입해 수변공원인 커낼웨이 조망 및 테라스 평면 프리미엄을 확보했다.

사업지인 C3-1-3~6블록은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청라 시티타워 및 대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와 인접해 있으며, 청라 주민들의 휴식‧여가 공간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커낼웨이 변에 위치해 뛰어난 조망과 생활환경을 갖췄다.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3-4블록,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는 단지형 단독주택 용지 ‘청라 더 카운티 3차’가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132,373㎡에 총 264필지로 구성되며, 이중 145필지(76,775㎡)가 3차 분양분이다. 분양면적은 필지 당 평균 530m² 내외로 용지매입 후 개별적으로 개별정원, 테라스, 다락방, 옥상정원 등 다양한 형태로 설계할 수 있으며, 2개 이상 필지 건축도 가능하다.

청라 문화의료복합 2블록에는 ‘청라스퀘어7’이 분양중이다. 이 상가는 연면적 6만4,526㎡, 지하3층~지상6층 규모이며, 복합쇼핑문화 공간으로 약 3천 평 규모의 스포츠테마파크 ‘MBC플러스 스매시파크’가 입점할 예정이다.

영종지구에서는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18개 동, 총 1,52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74, 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인근에 인천국제고,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KCC건설은 인천 영종지구 영종하늘도시 A35블록에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지하2층, 지상1층~21층 아파트 12개동 규모, 전용면적 60~84㎡ 총 580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35만㎡의 박석공원을 비롯해 씨사이드파크, 백운산 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 조감도.

 

 

조원영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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