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18일부터 에어컨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에어컨 대란' 등의 학습효과로 올해 1월부터 시작되는 에어컨 예약판매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여기에 여름 대표가전이었던 에어컨이 난방·공기청정 기능을 추가하며 겨울에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가전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계절 가전으로 사용이 가능해진 에어컨을 '대란 전' 미리미리 준비하자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에어컨을 예약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해 할인프로모션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행사카드(KB/현대/신한/삼성)로 에어컨 구매시 신세계상품권 최대 30만원권을 증정한다. 이마트앱에서는 최대 10만원권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기간 내 멀티에어컨(스탠드+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하면 제조사별로 최대 20만원 상품권,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사은품을 증정한다.

에어컨 비성수기에 이뤄지는 예약판매의 장점은 '프로모션'과 '배송'이다. 할인 혜택과 함께 지연 없이 원하는 때에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관계자는 밝혔다.

서보현 이마트 가전담당 상무는 "혹독한 기후 환경이 에어컨과 건조기, 스타일러 시장을 키우고 있다"며 “올해는 에너지 효율 1등급에 공기청정기능, 인공지능 탑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에어컨들이 등장하면서 예약판매부터 뜨거운 시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