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회째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를 주최하고 있는 한국유기농업협회가 2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홍콩 로하스 박람회’에 국내 유기가공식품 제조 6개 업체와 함께 한국관으로 참가한다.
‘홍콩 로하스 박람회 2017’에는 228개의 업체가 참가했고, 27개국에서 2만3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작년 한국관에 참가했던 국내 친환경 유기농 관련 6개 업체는 수출 관련 바이어 상담을 다수 진행했고 홍콩 독점판매를 요청 받았다.
또한 전시 폐막 전에 가져온 모든 제품을 판매 완료하는 기록을 보여 한국 유기농 제품의 인지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국유기농업협회는 이번 홍콩 로하스 박람회에서도 한국의 유기농 제품에 대한 중국을 포함한 해외바이어와 참관객들의 관심과 수출활성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홍콩의 유기농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6개 업체(대천맛김, 씨에이치하모니, 장흥무산김, 큰집살림, 청정제주녹차영농조합법인, 브랜드아큐멘)가 한국관을 구성해 박람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유기농 김, 유기농 스낵, 무농약 작두콩차, 유기 녹차, 자연 발효 식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천연·유기농·건강기능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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