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용비리 의혹' 대구은행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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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비리 의혹' 대구은행 압수수색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2.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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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방해 혐의 영장 받아 채용관련 자료 확보

 

은행 채용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대구은행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대구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9일 수사관 30여명을 대구시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 본점에 보내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대구은행 제2본점 내 인사부서를 중심으로 신입사원 채용 관련 인사자료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목록에는 박인규 행장 휴대전화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채용 비리 의심사례 22건을 적발하고, 하나은행·국민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광주은행 등 5곳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대구은행은 2016년 신입사원 채용에서 은행 임직원과 관련된 지원자 3명이 합격 기준 미달에도 면접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합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구지검은 경찰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박인규 행장 비자금 조성, 횡령 등에 대한 의혹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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