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증가, 원자재 가격의 증가 및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
㈜세아제강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4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1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10억원으로 255% 증가했는데 이는 인적분할로 인한 중단영업처분이익 1,084억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중단영업처분이익은 강관사업부문의 기업가치와 순자산 장부금액의 차액을 의미한다.
매출액 증가는 무역확장법 232조로 미국시장 제품 가격 상승 및 이로 인한 현지법인의 호조 영향이다. 반면 원자재가격의 증가 및 판관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했다.
한편, 지주사 전환으로 인한 9월 신설법인 ㈜세아제강은 3분기 매출액 813억원, 영업이익은 15억8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9월 신생법인이므로 2018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한달간의 실적이 해당된다.
특히, 9월은 2018년도 쿼터 물량분 판매가 이미 종료돼 미국향 제품 수출량이 급감했다. 4분기에는 2019년도 쿼터 물량분 수출 재개로 인해 실적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 1월 미국 통관을 위해서는 4분기부터 오더 물량에 대한 원재료 수급 및 생산을 시작해야 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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