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텐센트, 클라우드로 韓 게임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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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텐센트, 클라우드로 韓 게임사 '공략'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11.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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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배틀그라운드' 1위 신화 창조
스카이엔터테인먼트 권명자 대표

글로벌 1위 게임 기업 텐센트가 '클라우드' 상품을 들고 한국 게임사를 공략한다. 

텐센트와 한국 서비스를 맡은 스카이엔트테인먼트가 14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텐센트클라우드 한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클라우드 상품을 소개했다.

텐센트클라우드 부대표는 "한국 시장이 가중 중요한 시장이라 생각한다. 제일 경쟁력이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게임시장이 발전되어 있어 한중 게임시장과 텐센트의 클라우드가 합쳐진다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사에 갈음했다. 이어 "기술적인 부분과 서비스 부분에 더해 한국의 인력과 자원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텐센트클라우드 부대표

국내 운영을 맡은 스카이엔터테인먼트의 권명자 대표는 "텐센트 클라우드를 사용해 보니 장점이 많아 인연을 맺게 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왜 텐센트 클라우드를 사용해야 하는지, 어떤 이점을 가져갈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장에 배포된 텐센트 자료에 따르면 텐센트 클라우드는 중국에서 지역별 랭킹 상위 게임의 텐센트 인프라 사용률이 75%를 자지한다. 가장 잘 나가는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얘기다. 또 각종 매체와 GDC에서 "중국 전역의 개발전 인프라를 이끌다", "전세계 탑7 서비스회사", "최고의 모바일게임 서비스회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중국 홍콩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8년 현재 납품 및 가동 완료된 지역은 20개 이상이고, 49개의 가용 구역을 갖췄다. IDC 레벨도 높다. 현재 텐센트 클라우드의 서버실 레벨은 3레벨 이상으로, 4레벨에 근접한 수준이다. 

텐센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회사다. 때문에 텐센트는 다양한 게임 지원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게임음성 서비스, 글로벌 CDN 가속서비스, 글로벌 게임 가속 서비스, 게임보안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게이밍 엔진도 있다. 텐센트 게이밍 멀티미디어 엔진 GME는 게임 내 실시간 음성 솔루션을 제공한다. FPS 뿐만 아니라 MOBA, 캐주얼, MM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다인실시간 음성, 3D 실시간 음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글로벌 앱 가속 플랫폼(GAAP)도 중요한 특징이다. 글로벌 노드간의 고속통로로, 글로벌 사용자의 속도 지연 문제를 해결한다. 광역 액세스 업무 가속, 그로벌서버게임 등에 사용된다.

보안 능력도 갖췄다. 안티디도스 보안 시스템인 '제우스의 방패'는 디도스 공겨 방어값이 최대 1.23Tbps다. 텐센트 제우스의 방패 글로벌 보호기능은 중국이 디도스 방어값이 1.2Tbps이고, 한국은 50Gbps다. 

한국 IDC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텐센트클라우드 한국 IDC는 KT서울을 사용중이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해 있고 총면적은 14,214제곱미터다.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선언한 텐센트 클라우드, 굵직굵직한 게임기업이 자리잡은 한국에서 얼마나 파이를 넓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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