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한국팀의 향방은...LCK 서머 "SKT 우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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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한국팀의 향방은...LCK 서머 "SKT 우승할 것"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6.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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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의 향방이 가려질 롤챔피언스코리아(LCK)의 예상 우승팀은 'SKT'가 됐다. 

라이엇게임즈가 3일 개최한 2019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대부분의 팀이 지난 LCK 스프링 우승팀이었던 SKT를 이번 서머 스플릿 우승팀으로 예상했다. 

SKT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지난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전에서 패배한 것이 많은 공부가 됐다”며 “서머 준비 기간이 짧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SKT 김정균 감독은 “서머 스플릿에는 모든 팀들이 전력 질주하기 때문에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머 기간 중 흔들리면 롤드컵 경기력도 연계되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각 팀 감독 및 선수들에게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우승이 예상되는 SKT를 상대로 자신 있는 팀을 묻는 질문에서는 킹존의 강동훈 감독이 “시간이 필요하지만 서머 막바지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2019 LoL MSI에 출전했던 SKT의 김정균 감독은 롤드컵에서 다른 지역을 따라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든 팀들이 상향평준화가 됐기 때문에 다른 팀들을 분석해 우리팀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버리는 식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9 LCK 서머는 오는 5일 수요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소재의 ‘LoL PARK’에서 개막한다. 개막전 경기로는 지난 스프링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으나, LCK 서머 승강전을 격파하고 다시 LCK 무대로 돌아온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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