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제 21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이정은 어린이(울산 옥서초 3)의 ‘엄마의 우표수집 여행’과 이준우 어린이(김포 청수초 5)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우체국금융이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스물한 번째 열린 올해에는 전국 초등학생 3만 1천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 2점, 최우수상 10점, 우수상 20점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 이상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만들어 전국 초등학교와 우체국에 배포한다.
저학년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정은 어린이의 작품은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한 현장감 있는 주제 선정과 전시장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학년 부문 이준우 어린이의 작품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편지를 쓰고 있는 소년의 모습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한 마음을 들게 하는 서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이외에도 최우수상은 이채연 어린이(범계초 2) 등 10명, 우수상은 조서연 어린이(동대구초 4) 등 20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장과 시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은 우정사업본부장상과 시상금 50만 원, 우수상은 우정공무원교육원장상과 시상금 2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한편, 디지털 기기 활용도가 높은 청소년이 참여하는 ‘2019 우체국예금보험 디지털 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상 결과는 오는 19일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또는 우정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7월 12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합동으로 개최한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