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4 뉴 카니발 국내 첫 공개..6월 본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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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4 뉴 카니발 국내 첫 공개..6월 본격 판매
  • 김경호
  • 승인 2014.05.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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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2일 서울 광진구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 등을 대상으로 6월 출시 예정인 ‘올 뉴 카니발(프로젝트명 YP)’을 공개했다.

카니발은 1998년 첫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총 146만대가 팔린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으로, 이날 공개된 올 뉴 카니발은 2005년 이후 9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이다.

기아차는 ‘가족을 위한 안전과 프리미엄 공간’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프로젝트명 YP로 개발에 착수, 52개월간 총 개발비 3500억원을 투입했다.

올 뉴 카니발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으며,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Pop-Up Sinking)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 개선 등을 통해 실용성을 높였다. .

또 전장과 전고를 각각 15mm, 40mm 줄여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한층 역동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축거는 기존 보다 40mm 늘어난 3060mm로, 내부 공간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차량 중량이 2110kg에서 2137kg으로 27kg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하부 언더커버, 리어스포일러, 외부제어가변컴프레서 등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5.5% 향상된 11.5km/ℓ(11인승 자동변속기 기준)를 달성했다.

아울러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9인승과 11인승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가족 중심의 여가생활의 필수품이면서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카니발의 특징을 살려 안전성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올 뉴 카니발은 일반 강판보다 2배 이상 강도가 높은 초고장력 강판(AHHSㆍ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52%로 확대 적용해 차제강도 및 강성을 강화했으며, 액티브 후드시스템, 6에어백 시스템 등을 기본 적용해 동승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배려했다.

올 뉴 카니발 가격은 9인승의 경우 ▲럭셔리 트림 2990~302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 3250~3280만원 ▲노블레스 트림 3610~3640만원이다. 11인승은 ▲디럭스 트림 2700~2730만원 ▲럭셔리 트림 2940~2970만원 ▲프레스티지 트림 3200~3230만원 ▲노블레스 트림 3560~359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 예정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지난 16년간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카니발의 3세대 모델인 올 뉴 카니발을 처음 선보인다”며 “올 뉴 카니발은 내외장 디자인, 차체 구조 및 안전성, 공간활용도, 편의사양 등 차량의 모든 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낸 차”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부산모터쇼에서 ‘올 뉴 카니발’을 일반에 최초 공개하고 6월 출시 시점에 맞춰 최종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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