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CSR 연수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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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CSR 연수단 파견
  • 조원영
  • 승인 2014.11.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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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미국 기업들은 올바른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업 내 비윤리 행위를 경계하기 위해, 기업 윤리경영 담당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케이스 달시 美 ECOA 사무국장(2010년 전경련 지속가능경영협의회 방한시) -

수익성 악화 등 기업 경기가 어려울수록 윤리경영 교육 강화와 효율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미국 기업들의 CSR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떠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기업 CSR을 담당하는 임직원들로 구성된 연수단을 11월 16일(일)에 미국 뉴욕으로 파견했다.

이번 연수단은 ‘경기 침체기의 기업 CSR 추진방향’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과 기업재단, 관련 전문기관 11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요즘 같이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단기 성과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강박으로 윤리경영이 간과되기 쉬워, 이런 때일수록 오히려 임직원 윤리교육, 내부통제시스템 등 윤리경영 시스템의 강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연수단은 J.P Morgan, Goldman Sachs, ECOA, BSR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한정된 예산 속에서 사회에 실질적 기여를 해야 하는 기업 사회공헌 역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연수단은 Verizon, IBM, Citi재단 등을 방문해 경기 침체기의 사회공헌 방향으로 목표지향적 사회공헌, 業을 연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기획방안, 사회공헌 성과 평가, 대중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등에 대해 배우고 올 예정이다.
연수단장인 전경련 이용우 상무는 “미국 기업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의 노하우는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벤치마킹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수 결과는 향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우리 기업들에게 선진 사례를 전파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경련은 2005년부터 선진국의 CSR 노하우를 직접 체득하고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하고자 미국, 유럽의 선도기업을 방문하는 CSR 해외연수단을 파견해왔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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