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업계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 신메뉴 출시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방학이 시작되고 바캉스 시즌이 이어지는 만큼 외식이 활성화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러 뷔페브랜드가 시즌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휴가철에 맞춰 '바캉스 메뉴'를 내놓는가 하면 시원한 맥주와 즐기기 좋은 메뉴를 선보이는 등 '여름나기'에 나섰다.

풀잎채는 지난달 13일 여름 신메뉴 ‘맛캉스’를 출시했다. ‘맛캉스’는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와 맛집을 합친 말이다.

풀잎채는 ‘맛캉스’를 테마로 전국 여름 휴가지 인기 메뉴 등 총 20여 가지 여름 신메뉴를 선보였다.

△포항 한치물회 △경주 오리주물럭 △부산 냉채족발 △강릉 짬뽕순두부 등이 대표적이다. 식후 디저트도 준비했다. △팡도르 △녹차크로아상 △인절미빵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다.

CJ푸드빌의 빕스도 배민라이더스와 손잡고 바캉스 메뉴를 한정 출시했다.

빕스는 피자와 핫 칠리 치킨사타이, 폭립, 후라이드치킨, 그릴드 소시지 등 다양한 BBQ 메뉴로 구성된 ‘빕스 바비큐 박스’를 선보였다.

오는 7월 17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배민라이더스와 제휴된 빕스 28개점에서 주문할 수 있다. 진행 매장은 배민라이더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빕스 바비큐 박스’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7월 3일까지 빕스 기본 배달팁(3500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배민라이더스 3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3000개 한정으로 소진 때까지 지급한다. 판매 기간 주문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10명에게 빕스 샐러드바 식사권도 증정한다. 

'계절밥상'은 치킨과 맥주를 마음껏 즐기는 '여름 치맥제'를 진행중이다.  

'여름 치맥제'는 계절밥상이 여름을 맞아 준비한 시즌 팝업(Pop-up) 이벤트다. 앞서 계절밥상이 선보인 새우와 등갈비 메뉴에 더해 여름에 생각나는 '치맥'을 부담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름 치맥제'는 7월 말까지 계절밥상 전 매장(단, 여의도IFC점 제외)에서 진행된다.  

계절밥상은 누룩으로 숙성시킨 순살 닭고기를 바삭하게 튀겨 다양한 소스로 맛을 냈다. 새롭게 선보이는 '단짠' 조합의 '허니버터 단짠치킨'과 캡사이신 소스, 청양 고추로 얼얼한 매운맛을 살린 '핵불맛 고추치킨'은 평일 저녁 및 주말에 무제한 제공된다. 

생맥주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계절밥상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을 제시하면 무제한 생맥주를 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휴가시즌이 다가오면서 외식업계가 시즌 겨냥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라며 "여름이니만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메뉴, 시원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