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폴크스바겐·BMW 등 자동차·자율주행 선두업체 10곳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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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폴크스바겐·BMW 등 자동차·자율주행 선두업체 10곳과 협력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7.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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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용 안전 제일' 프레임워크 공개

인텔이 폴크스바겐과 BMW, 다임러 등 자동차·자율주행 기술 업계 선두업체 10곳과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인텔은 안전한 자율주행차의 설계, 개발, 인증 및 유효성에 대한 ‘자율주행용 안전 제일(Safety First For Automoated Driving)’ 프레임워크(문서)를 발표했다.  

이 문서는 안전한 자율주행 의사결정을 위한 인텔의 책임민감성안전(Responsibility-Sensitive Safety; RSS) 모델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인텔의 수석 엔지니어 겸 모빌아이(Mobileye)의 자율주행 표준 부문 부사장인 잭 위스트(Jack Weast)는 "안전하고 책임감있는 자율주행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에 대한 업계간 협력이 핵심"이라며 "인텔은 설계상 안전한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 "인텔은 RSS 모델뿐 아니라 광범위한 프레임워크에 관해 새로운 업계 파트너들과의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 도로에서 높은 레벨의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데는 설계상 안전함을 입증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개발이 중요하다. 

‘자율주행용 안전 제일’ 프레임워크는 설계상 안전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글로벌 선두 자동차 제조사, 공급사 및 기술 제공 업체의 방대한 전문성을 통합시켜 업계 최초의 포괄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인텔이 안전한 자율주행차의 설계·개발·인증·유효성에 대한 '자율주행용 안전 제일(Safety First For Automoated Driving)'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그림=인텔]
인텔이 안전한 자율주행차의 설계·개발·인증·유효성에 대한 '자율주행용 안전 제일(Safety First For Automoated Driving)'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그림=인텔]

이 문서의 기본 틀은 12개의 원칙과 이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단계들로 구성됐다. 

각 원칙은 안전한 자율주행차가 반드시 지원해야 하는 일련의 기능들에 따라 정립돼 있으며, 이러한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한 안전 요소들이 소개돼 있다. 

인텔 RSS 모델은 ‘충돌없는 합법적인 주행 계획’을 만드는 기능을 지원하는 주행 계획 요소(Drive Planning Element)에서 강조됐다. 

이 요소는 자율주행에 관한 규범을 이해, 예측 및 관리하며 도로의 규칙에 부합하기 위한 수단으로, 안전하게 행동하는 최상위 원칙을 구현한다.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건수를 줄이고자 하는 비전은 업계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접근법을 제시한다. 

‘자율주행용 안전 제일’은 여러 접근방식 중에서 최상의 가장 안전한 접근법만을 결합해 통합시켰다.

RSS는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운전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업계가 조율할 수 있도록 기술 중립적인 시발점으로 2017년에 제안됐다. 

RSS는 상식에 대한 인간의 개념을 공식화해 자율주행차의 의사결정 기능에 대한 “안전 범위”를 제공하는, 투명하고 입증 가능한  수학 공식들로 유도된다.

‘자율주행용 안전 제일’ 프레임워크는 기술 선도업체인 바이두(Baidu), 자동차 공급업체 발레오(Valeo), 표준 기구 차이나 ITS(China ITS) 등의 최근 지원을 포함해 RSS의 글로벌 채택 모멘텀을 가속화한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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