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가 미국 미드웨스트대학교(총장 제임스 송)와 다음달 3일 국방·방위산업 관련 학술교류 및 상호 발전적인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산업체들의 해외전시회가 많아지고 한국 방산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학회는 1991년 국방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학회는 104개 법인회원사와 개인회원 1510명으로 구성됐고 국내 방산분야에서는 최대 학술단체로서 독보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강우철 부회장은 "방산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회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드웨스트 대학교는 1986년 아시아계 최초로 재미교포인 제임스 송 박사에 의해 설립된 기독교 계통의 대학교로서 미연방 국무부로부터 J-1비자를 허가 받았다. 항공조종교육에 특화됐고, '국제공공정책 연구소'를 비롯 많은 연구기관을 두고 있다.
업무협약식은 용산 국방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방위산업학회측에서는 채우석 회장, 강우철 부회장, 최기일 건국대 교수, 신용대 중소중견방산협회 사무총장, 조현기 방산학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미드웨스트 대학교에서는 제임스 송 총장과 송재명 부총장, 서상배 행정실장, 이윤주 교수 등이 방한 참석할 예정이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