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레이블로 인정받고 있는 '오린 스위프트'가 신규 와인 5종을 국내에 내놓는다.
롯데주류(대표 김태환)는 감각적인 레이블이 특징인 미국산 컬트 와인 ‘오린 스위프트(Orin Swift)’의 와인 5종을 한국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한 곳인 ‘로버트 몬다비’ 출신의 와인 메이커 데이브 피니(Dave Phinney)’가 1998년에 설립한 ‘오린 스위프트(Orin Swift)’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강렬한 향과 적절한 균형감을 특징으로 하는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오린 스위프트’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로부터 전 품목 모두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와이너리로 인정받고 있으며, 추상미술, 동전 등을 활용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레이블이 특징적인 와인이다.
롯데주류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오린 스위프트’의 와인은 ‘마네킹‘, ‘블랭크 스테어’,’사막에서의 8년(8 Years in the desert)’, ‘슬랜더’, ‘머큐리 헤드’로 화이트 와인 2종, 레드 와인 3종이며 전국의 백화점과 와인 바(Bar) 등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마네킹’은 샤도네이, 비오니에, 그르나쉬블랑 등을 블렌딩해 만든 화이트 와인으로 프랜치 오크에서 9개월간 숙성했으며 엷은 황금빛의 색상과 레몬과 자스민향이 특징적이다.
‘블랭크 스테어’는 95%의 소비뇽 블랑과 5%의 세미용 품종을 블랜딩해 만든 옅은 지푸라기 빛을 띠며 라임, 레몬, 파인애플향과 같은 산뜻한 느낌의 화이트 와인이다.
‘사막에서의 8년(8 Years in the desert)’는 56%의 진판델과 쁘띠 시라, 쉬라 품종을 블랜딩해 만든 진한 커피향의 레드와인이다. 와인의 이름으로 사용하기에 독특한 제품명은 ‘진판델’ 품종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는 창립자 ‘데이브 피니’가 ‘진판델’ 와인의 품질 향상을 위해 8년간 시판을 멈추고 품질 개량에 몰두했던 시간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피노누아’ 품종 100%로 만든 ‘슬랜더’는 라즈베리, 장미, 달콤한 오크의 향이 두드러지는 레드와인으로 선명한 루비빛의 색깔과 정통 피노누아 와인의 부드러움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머큐리 헤드’는 카버네 소비뇽 품종을 100% 사용한 레드와인으로 라벤더, 자스민 향과 약 18개월의 오크 숙성을 통한 복합적인 맛이 뛰어난 ‘오린 스위프트’를 대표하는 레드와인이다. 일반적인 와인과 달리 별도의 레이블을 만들지 않고, 1945년부터 생산이 중단된 10센트짜리 동전(리버티 다임)을 부착하고, 이 동전의 별명인 ‘머큐리 헤드’를 제품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롯데주류 와인사업부 관계자는 “’오린 스위프트’는 와인 자체의 균형감과 독창적인 레이블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미국산 컬트 와인’이라며, ‘지난 2017년에 선보인 4종의 ‘오린 스위프트’ 와인과 더불어 새롭게 선보이는 5종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