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증 제품 신속하게 우수조달 제품 등록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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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인증 제품 신속하게 우수조달 제품 등록해줘야
  • 정우택
  • 승인 2011.07.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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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인증기업들은 조달청에 신속한 우수제품 등록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제품 등록이 늦어 제품 판매에도 지장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김선일, 이하 KEITI)이 최근 한양대에서 개최한 녹색인증기업 간담회에서 인증기업들은 녹색인증을 받으면 바로 조달청에 우수제품 등록이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바로 등록이 되지 않는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조달청 관계자가 녹색인증 우수제품 등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이에 대해 조달청은 “나름대로 기준과 규정이 있어 녹색인증기업이 바라는 것처럼 신속하게 우수제품 등록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녹색인증과 우수제품 등록을 원하는 것은 녹색인증이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기업인은 물 환경산업에 쓰이는 센서에 대해 녹색인증을 받았는 데 인증 이전보다 매출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우수제품 등록시 주의사항도 설명했다. 그는 우수제품 등록신청을 할 때는 절대로 기업 단독으로 하지 않고, 조달청 직원과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회사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100건 중 20여건이 반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서는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기술·산업 정책방향, 정부 및 금융권 등 녹색인증기업지원제도 소개, 인증 취득 후 그에 따른 성과 공유, 애로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용국 KEITI 녹색기술인증실장은 “이번 간담회는 녹색인증제 시행 이후 처음 열린 간담회로 하반기에 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인증기술 관련 많은 자료들을 수집해 체계화된 자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 조달청, 한국거래소, 대윤기계 관계자들이 만나 녹색인증에 따른 문제점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녹색 인증을 받은 제품의 상품화에 연구원과 환경부 등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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