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진 대표, 롯데손보 전열 정비 본격화..조직개편·업무문화 혁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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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진 대표, 롯데손보 전열 정비 본격화..조직개편·업무문화 혁신 시도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12.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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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과 조직 슬림화 등 시행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롯데손해보험]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롯데손해보험]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롯데손보의 전열 정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모습이다. 롯데손보는 희망퇴직 및 조직개편 실시와 함께 일하는 문화에도 혁신을 시도하며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최근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롯데손보는 전화영업직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장기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신청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근로자 희망퇴직과 관련해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은 39개월치의 기본급,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에게는 최대 48개월치의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손보는 이달 초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5총괄, 20그룹, 4담당, 72팀, 101개 조직에서 6총괄, 11그룹, 5담당, 54팀, 76개의 조직으로 구성됐다. 변화에 민첩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 13일에는 ‘일하는 문화 5가지 변화와 도전’이라는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결재판 수거, 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일하는 문화 5가지 변화와 도전’에는 ▲메일 의사소통(보고문화 변화) ▲익명 소통 채널 오픈 ▲유연근로시간제 확대 ▲퇴근 전·후 업무지시 금지 ▲휴가 사유 입력란 삭제 등이 혁신 주제로 선정됐다.

창사 이래 첫 여성임원이 탄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롯데손보는 지난 12일 전연희 장기손해사정팀장을 상무보로 승진,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지난 10월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최원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대표이사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사무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서기관을 거쳐 국제통화기금 자문관, 제이케이엘파트너스 전무 등을 역임했다.

최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롯데손해보험이 작지만 강한 회사, 최고급 손해보험사로 성장해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책임 경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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