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6000억 증가해 8월 대비 증가폭 축소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news/photo/202010/271327_285084_455.jpg)
금융당국이 발표한 2020년 9월중 5대은행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6조6000억원이 증가해 8월 8조4000억원 증가보다 줄어든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은 4조5000억원 증가해 4조2000억원 증가했던 8월보다 소폭 확대됐다.
기 체결된 주택매매, 전세계약 관련 대출 취급에 따라 시차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계약일 기준 지난 5월 6000호, 6월 1만6000호, 7월 1만1000호, 8월 5000호를 기록했다.
신용대출은 주담대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전달 4조원 대비 2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
이는 금융당국의 의지에 따라 주요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일부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 등을 재조정하는 등 전반적으로 신용대출을 자율관리 중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국은 금융기관들이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해 대출하고 있는지 지속 점검하는 한편, 가계부채 증가세가 우리 경제의 리스크 요인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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