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5000억원 돌파... 리하우스 등 B2C 사업이 실적 주도
한샘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코로나19와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236% 상승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3분기의 한샘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149억원(전년동기 대비 25.4% 상승), 영업이익 240억원(전년동기 대비 236.4%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B2C 부문인 리하우스와 온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1%, 69% 증가한 가운데 7~8월 오프라인 집객 증가로 직매장, 인테리어 대리점 등 전 판매채널의 고른 실적 성장이 이어졌다.
반면 B2B 매출(특판+자재)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고, 중국법인은 지속적 구조조정으로 16억원 적자로 적자폭 감소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한샘의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13일 유안타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한샘은 삼성전자와의 MOU 체결에 따른 시너지 효과룰 예상하고, 비스포크 냉장고 협업을 시작으로 가전과의 패키지 구성을 보다 다양화 해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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