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우리은행 ‘녹색금융’ 실천으로 ESG 경영 확대…‘9천 억’ ESG 채권 발행
상태바
[ESG 경영] 우리은행 ‘녹색금융’ 실천으로 ESG 경영 확대…‘9천 억’ ESG 채권 발행
  • 노설희 기자
  • 승인 2021.11.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적도원칙 가입으로 책임감 있는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
-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으쓱(ESG)캠페인’ 전임직원 동참
- 2030년 모든 업무 차량 ‘100% 친환경차’ 도입
전광석 우리은행장 [출처=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 [출처=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의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회 가치에 중점을 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기획부 신설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책임 경영, 투명 지배구조 확립 등을 위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었다. ‘적도원칙’가입으로 지속가능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ESG 경영 확대에도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의 ESG 경영 실천은 전사적 캠페인을 통해서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생활 속 재활용 실천 및 저탄소 식단 제공 등의 환경 보호 동참은 임직원들의 환경보호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우리은행은 탄소 중립 선도기업 자리매김을 목표로 2030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을 ‘100% 친환경 전기차 전환’ 이라는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ESG기획부 조직 개편, 전문 인력 확보 위한 일자리 창출

기업의 생존권이 달린 ESG경영의 첫 번째 발판은 전략적인 조직개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사회공헌부를 ‘ESG기획부’로 변경했다. 그전까지는 사회공헌부에서 ESG 업무를 진행했으나 전담부서를 신설해 지주의 ESG 경영부장이 은행 ESG 기획부장을 겸하는 체계로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ESG기획부 신설로 우리은행은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해 지속가능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지주의 경영전략 목표와 함께 우리은행 ESG기획부내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책임 경영, 투명 지배구조 확립 등을 위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갔다. 전담 부서의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제공=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

‘녹색금융 실천’만이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경쟁력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녹색금융 활성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먼저, 약 9천 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그린본드’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소셜본드’가 결합된 ESG 채권이다.

이 외에도, ‘우리 ESG혁신기업대출’을 출시해 ESG 우수기업 대상 대출 한도와 금리우대 혜택 등을 제공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 평가등급 BBB 이상 녹색경영기업(E),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게시된 사회적경제기업(S), 기업지배구조공시기업(G)에 지원해 ESG 특화 상품 경쟁에 나섰다. 현재는 석탄 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PF(project Financing)를 중단한 상태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해 재생 발전 PF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8월에는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 적도원칙은 환경파괴나 인권침해를 일으킬 수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세계 37개 국 118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자발적 협약이다.

당시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적도원칙 가입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체계 확립은 물론,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경쟁력도 갖추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의 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는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SG 경영을 위한 우리은행의 전사적인 노력은 실천하는 생활 속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으쓱(ESG)캠페인’은 전 임직원이 환경보호에 동참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인 ‘나부터 Recycling’은 본점 모든 부서에 개인 쓰레기통을 없애고 공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생활 속 재활용을 실천했다. 이같은 분리수거 원칙은 환경미화 직원들의 근무여건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금융의 흐름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탄소 저감 실천을 위해 매주 금요일 ‘우리 가든 데이’란 이름의 저탄소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탄소 식단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80% 감소시킬 수 있다. 우리은행은 ‘잔반 Zero 캠페인’도 함께 전개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전사적으로 생활 속 친환경 활동 '으쓱(ESG)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
전사적으로 생활 속 친환경 활동 '으쓱(ESG)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

2030년까지 모든 업무차량 ‘100% 친환경 전기차’ 도입

우리은행은 환경부 주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K-EV100)’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목표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국내 모든 영업점의 업무용 차량을 100%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발맞춰 영업장 내 전기차 충전기반시설 설치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른 모든 업무차량 친환경 전환 도입은 우리은행이 금융기관 대표 탄소 중립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노설희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