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 한화생명·손보, '기업지배구조헌장' 공표···"주주권익보호 의지 표명"
상태바
[ESG 동향] 한화생명·손보, '기업지배구조헌장' 공표···"주주권익보호 의지 표명"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2.25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화생명·손보·증권, ESG 경영 실천 의지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 이해관계자 가치 향상 도모에 박차
- 보험업계, ESG 통해 수익창출·사회적 신뢰도 향상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제공=한화생명]

 

한화 금융 계열사들이 일제히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한화손보는 지난 24일,  한화투자증권은 22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기업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권익 보호, 공정한 기업활동에 대한 의지를 선언하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공표했다.

이번 헌장을 통해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조항들과 이사회, 감사위원회의 규정 및 책임 등을 명확히 했다.

한화 금융 계열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 향상을 도모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여승주 사장은 헌장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원칙'이라고 강조한 바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한화금융계열사들이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평가다.

올해 보험사들은 경영전략 중 하나로 빠짐없이 ESG경영 실천을 강조하면서 ESG 경영이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 제공과 사회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목적은 기업경영을 통해 단순히 주주의 단기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고객·직원·지역공동체 등의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보다 포괄적인 가치를 성취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보험사들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보험산업의 사회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한화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