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까지 한달 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원작과 다른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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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까지 한달 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원작과 다른 부분은?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2.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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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부터 그래픽, 조작까지 원작과 비슷하면서 달라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가 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2005년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기록적인 흥행을 자랑하는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이 게임은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모바일에 맞게 변형된 부분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2월에 진행한 게릴라 테스트를 통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원작을 그대로 모바일화한 것이 아니라 원작에 없던 캐릭터와 스토리, 설정 등을 통해 새로운 ‘던전앤파이터’라는 것을 알게 했다. 덕분에 원작 팬이라도 과거의 재탕이 아닌 새로운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원작과는 조금 다른 방향의 스토리가 진행된다. 원작에 등장하는 베히모스는 평소 하늘을 날아다니지만 모바일에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지상에 추락했다. 지난 12월에 진행한 게릴라 테스트에는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하는 등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스토리의 큰 틀은 같아도 게임 진행 과정에 변화를 주어 원작을 플레이했던 사용자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가게 하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그래픽도 조금씩 변화했다. 원작 느낌을 살려 2D 도트 그래픽으로 제작했지만 캐릭터나 배경, 몬스터들이 모바일 환경에 맞춰 다시 제작됐다. 지난 12월에 진행한 게릴라 테스트에서 격투가(여)는 의상은 같지만 원작과 다른 모습이었고 귀검사나 격투가도 조금씩 외형이 달라졌다.

최근 대작 게임들은 대부분 풀 3D 그래픽을 내세우고 있지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원작 특유의 2D 도트 그래픽을 통해 과거의 향수를 불러온다. 하지만 이 역시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어 팬에게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전투는 ‘던전앤파이터’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수동전투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모바일 게임에 맞게 편의성이 대폭 추가됐다. 자주 사용하거나 혹은 사용하기 어려운 연계기를 버튼에 등록할 수 있다. 콤보 버튼은 5개까지 스킬을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고 자유롭게 편집이 가능하다. 또한 키 설정을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다. 버튼의 위치는 물론 버튼 간격까지 세부적인 세팅이 가능하다. 물론 키보드나 컨트롤러 등을 통해 더 편리하게 게임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결투장도 원작과 달라졌다. 1 대 1 결투를 하는 등급전은 동일하지만 주점난투는 2 대 2로 나뉘어 적과 경쟁하고 목표 점수에 도달하면 승리하는 데스매치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퀘스트 진행을 위한 자동 이동은 모바일에 특화된 편의기능이다. 전투는 수동으로 플레이하지만 마을에서의 이동은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어 불필요한 조작은 최소화시켰다.

원작과 같은 듯 하면서 다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3월 24일에 출시된다. PC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원작 이상의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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