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F-15 전투기성능개량사업 4억불수주
상태바
대한항공, 美 F-15 전투기성능개량사업 4억불수주
  • 조원영
  • 승인 2011.09.26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까지 60여대 물량, 4억불 규모...美 공군과 이례적 수의계약 체결

대한항공이 미 공군으로부터 4억불 규모의 F-15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미국 애틀란타 소재 공군기지에서 태평양지역 주둔 美 공군 F-15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지난 1983년부터 530여대의 美 공군 F-15 전투기 성능개량 및 창정비 사업을 수행해 왔다. 사진= 대한항공 제공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2016년까지 美 공군 F-15 전투기 60여대에 대해 수직꼬리날개 교체, 레이다 현대화를 위한 전기배선 교체(Re-wiring) 등의 성능개량과 기체 창정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美 공군 F-15 전투기는 더욱 향상된 작전 능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F-15 전투기의 1대당 성능개량 작업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美 공군이 대한항공의 우수한 품질과 적기 납품 능력을 높이 평가해 이례적으로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美 공군과 육군, 해군의 각종 전투기와 헬기의 성능개량 사업 및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1983년부터 현재까지 약 530여대의 F-15 전투기를 美 공군에 인도해 태평양지역 美 공군 전투력 유지의 핵심 시설로서의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지역 유일의 군용기 종합정비창인 대한항공은 지난 1976년부터 F-5 E/F 제공호, 500MD 및 UH-60 헬기 등 군용기 생산을 시작으로 헬기 및 무인기 제작에 있어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했으며 1986년부터 민간항공기 부품 제작사업으로 확대해 에어버스, 보잉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에 항공기 동체, 날개 등 핵심 구조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조원영 기자

 

조원영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