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최적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해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인 '하나 합'을 새롭게 개편했네요. KB국민은행은 Z세대 고객의 금융 독립을 위해 리브포켓을 기반으로 한 연계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최근 투자자 관심이 높은 채권에 대해 라이브커머스 형식으로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인 '채권라커'를 방송합니다. 이후 '펀드라커', '연금라커' 등 다양한 상품을 주제로 한 시리즈도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 편성할 계획이랍니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업계 최초로 국내 주식 투자자 대상으로 주식잔고를 영수증 형태의 이미지로 제공하는 ‘투자 영수증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교보생명은 상반기 총 120명 규모의 꽤 큰 규모의 신입 공채를 마무리했네요. 목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인 '하나 합'을 개별 손님에게 적합한 최적의 맞춤형 자산관리 정보 포털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플랜’과 ‘인포’ 메뉴를 신설해 ▲자산 ▲진단 ▲플랜 ▲인포 등 4개의 탭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자산 진단부터 처방까지 자산관리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고, ‘하나원큐’ 내 자산관리 상품·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손님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인포’ 메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또래들의 금융라이프 ▲주식Talk톡 ▲투자 트렌드 등을 통해 부자되는 비법을 제공한다. ‘또래들의 금융라이프’에서는 비슷한 연령대에서 가입한 인기 예·적금 상품 정보를 제공하며, ‘주식Talk톡’에서는 투자 고수들이 보유 또는 매매한 주식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투자 꿀팁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자산관리 스타일 ▲자금흐름 진단 ▲지출 분석 알림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자산관리 스타일’은 보유 상품과 함께 자산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손님의 스타일에 맞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자금흐름 진단’은 여유 자금과 부족 자금을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로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 합'은 손님에게 다양한 자산관리 콘텐츠와 재테크 정보도 제공한다. 투자·세무·부동산·상속 등의 자산관리 정보를 담은 전문 매거진 ‘하나원큐M’과, 금융시장의 동향을 알려주는 ‘시황 한스푼’, 그리고 수익률이 높은 테마를 알려주는 ‘투자 트렌드’를 통해 최적의 맞춤형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해준다.
하나은행 마이데이터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 합'에서 비대면 자산관리 컨설팅 등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산관리 콘텐츠 개발을 통해 양질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리브포켓 연계 서비스 확대...Z세대 금융 독립 지원
KB국민은행은 Z세대 고객의 금융 독립을 위해 리브포켓을 기반으로 한 연계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리브 Next는 Z세대를 위한 금융플랫폼으로 만 14세부터 18세 청소년 전용 선불전자지급 수단인 리브포켓을 제공하고 있다. 리브포켓은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신분증이나 별도의 확인 서류 없이 10대 고객이 직접 개설할 수 있다. 리브포켓에는 계좌번호 형식의 고유번호가 부여돼 본인 명의 계좌 없이도 금융거래가 가능하며 수수료 없이 송금∙입금∙ATM입출금부터 간편송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브포켓을 보유한 고객은 새롭게 선보인 청소년 전용 실물카드인 ‘리브 Next 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리브 Next 카드’는 리브포켓과 연결된 선불카드로 카드신청부터 비밀번호 변경까지 리브 Next 앱에서 관리할 수 있다. 리브 Next에서 ‘리브 Next 카드’를 등록하면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편의점, 올리브영 등 다양한 가맹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리브 Next 내에 Pay 기능을 탑재해 리브포켓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 및 결제채널을 확대했다. 리브 Next를 통해 전국 제로페이, 뱅크페이 가맹점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QR코드 촬영 또는 PC/모바일 간편결제 등 결제방법을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독립적인 금융 활동이 어려운 Z세대 고객분들이 간편하게 금융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리브포켓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Z세대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소중한 발걸음’ 탄소절감 걸음기부 '눈길'
IBK기업은행은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후변화센터와 에코맘코리아에 총 4억8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한 달간 기업은행 임직원 3000여명이 동참한 걸음기부 캠페인 ‘소중한 발걸음’은 당초 목표 걸음 수인 2억400만 걸음을 200% 조기 달성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 및 비대면으로 캠페인 참여가 가능한 메타버스 인증 이벤트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4억 800만원의 기부금은 폐비닐 업사이클링 화분 제작과 탄소중립 매거진 발간, UN청소년환경총회 개최에 쓰여질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소중한 발걸음’은 “IBK 2040 탄소중립” 이행 원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걷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획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걸음기부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에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직원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채권 소개 라이브커머스형 유튜브 콘텐츠 '채권라커' 방송
삼성증권은 채권을 라이브커머스 형식으로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인 '채권라커'를 이달 5일 12시(정오)에 방송한다고 4일 밝혔다.
'채권라커'란, '라이브커머스'의 약자와 함께 '당신의 라커에 꼭 필요한 투자정보를 넣어드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쇼호스트와 함께 삼성증권의 상품 전문가가 출연해 최근에 투자자들로부터 급격하게 인기가 상승한 채권에 대해 라이브 커머스 형식을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삼성증권 지점이나 콜센터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또한 삼성증권 디지털 우수고객의 경우 상담예약을 통해 디지털PB의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채권의 기본 개념과 종류를 시작으로 채권 투자 전략, 채권 매매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방송을 시청한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 당첨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삼성증권에서는 올 들어 7월말까지 3조6000억원의 채권이 판매됐다.
특히, 삼성증권이 지난달 15일부터 판매한 300억원 규모의 세전 연 4%대 특판 채권이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판매개시 27분만에 매진됐다.
삼성증권은 '채권라커' 이후 '펀드라커', '연금라커' 등 다양한 상품을 주제로 한 시리즈를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 편성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금융상품들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실제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금융상품 투자의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증권사 최초 '투자영수증 서비스' 실시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주식 투자자 대상으로 주식잔고를 영수증 형태의 이미지로 제공하는 ‘투자 영수증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번 서비스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자신만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영수증 형태의 이미지로 변환해 간직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에서 착안했다. 이에 신한알파 앱 내에서 국내 주식잔고를 영수증 형태의 이미지로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더불어 신한금융투자는 투자 영수증 기능 도입에 맞춰 이달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자 영수증을 발급한 고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본인의 투자 영수증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파인트를 증정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는 이번에 진행하는 투자 영수증 서비스를 통해 MZ세대 고객의 취향 및 니즈를 고려하여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 추진하며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겠다” 고 말했다.
○···교보생명, 상반기 신입 공채 마무리…총 120명 규모
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116명을 채용하고 약 3개월 간의 일정으로 업무 현장과 연수원 등에서 수습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일반직 87명, 사무직 29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4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석 달 여간 단순한 스펙 위주가 아닌 직무에 적합한 실력과 역량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블라인드 채용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번 채용 분야는 영업관리, 법인영업, 퇴직연금컨설팅, 계리, 회계·세무, IT부문 등 다양한 직군에서 진행됐다. 특히 IT부분 지원자는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을 위해 금융권에서 흔치 않은 코딩테스트 기회를 제공했다.
교보생명은 신입사원이 입사한 후에도 원활한 회사 적응은 물론 회사와 생명보험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약 1년 간의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글로벌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등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서도 꾸준히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회사의 핵심가치와 채용 직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의 핵심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매년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다"며 "사람이 중심이라는 인본주의적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재 채용과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소셜 미디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에이비(AiBi)’ 구축
KB국민카드가 임직원 대상 소셜 미디어 분석 플랫폼인 ‘에이비(AiBi)’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에이비(AiBi)는 ‘AI Business Insight’의 약자로, 뉴스 및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인공 지능 기반의 자연어 분석 기술로 손쉽게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마켓 센싱(Market Sensing, 시장 변화 감지) 플랫폼이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임직원은 ‘관심주제 분석’, ‘원문 검색’, ‘분석 대시보드’, ‘AI 분석 리포트’ 서비스와 관심 사안에 대한 ‘리포트 정기구독’을 통해 분석된 정보를 소비자 친화적 상품 개발 및 마케팅에 활용하게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AiB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의 변화를 감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도출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통해 상품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프로세스 전반에 시장과 고객의 소리를 빠르게 반영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플랫폼은 유연한 자원 운영이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에 구축돼 매일 약 200 만 건의 데이터를 수 분 이내 처리하고, 약 16 만 건의 뉴스 기사 등 미디어 데이터에 대해 ‘중요 단어 추출 분류’, ‘군집 생성’, ‘주제 생성’ 및 ‘문장 별 감정 분석’을 2시간 이내 처리한다. 특히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연어 처리 기술(Natural Language AI)과 자동화된 기계학습(AutoML)기술을 활용해 분석 모델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