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정보가 없어 대형 AAA게임일지 아닐지, 헷갈리는, 그렇지만 왠지모르게 신경이 가는 4종의 게임에 대한 소식이 대거 전해졌다.
대부분 영상을 통해 그 소식이 전해져 좀 더 상세한 게임 내용이 밝혀졌고 후속 소식이 기대되는 게임들이다.
7일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엠게임의 '루아', 썸에이지의 '데카론G', XD의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에 대한 정보가 동시에 공개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넥슨의 신작 타이틀이 대거 공개됐다. 대부분 스팀이나 글로벌을 향해 있다. 이미 글로벌에서 기대작에 오른 게임도 많다. 한국 게임이 글로벌에서 이렇게 많은 주목을 받는 것은 지금까지 결험하지 못한 일이다. 수익성 보다는 게임성에 초점을 둔 많은 K-기대작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일 공개된 게임 중에서는 데카론G와 아레스가 한국 게임이다. 데카론G는 기 출시된 게임의 글로벌 버전이고, 아레스는 완전 신작이다. 특히 아레스는 아이언맴처럼 슈트에 방점을 찍은 타이틀이라 글로벌에도 통할 수 있는 타이틀이다.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터 슈트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고, 네 가지 출신의 남/녀 캐릭터와 네 가지 전투 타입의 ‘슈트’를 소개했다.
아레스는 근미래 세계관에 기반한 멀티플랫폼 대작 MMORPG로,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전략적 전투를 통한 입체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아레스'의 캐릭터는 출신별로 다양한 개성과 매력적인 비주얼을 가졌다. 이용자는 ▲자유, 정의, 명예를 추구하는 전사들인 '베가본드(Vagabond)' ▲힘을 숭상하는 강인한 승부사 '예거(Jäger)' ▲ 빛을 섬기고 우주의 균형과 질서를 유지하는 '노블(Noble)' ▲고도화된 기술 문명의 연구로 탄생한 신인류 '이노베이터(Innovator)'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유저의 취향에 맞게 외형을 꾸밀 수 있다.
'아레스'는 착용하는 '슈트'에 따라 클래스를 바꾸는 '슈트 체인지'를 통한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슈트 프리뷰 영상을 통해 ▲듀얼 블레이드와 리볼버를 사용하며 날렵한 기동성과 화려한 공격 스타일을 자랑하는 '헌터(HUNTER)'. ▲해머와 방패를 들고 어떠한 공격에도 절대 물러서지 않는 '워로드(WARLORD)' ▲스태프와 마검으로 넓은 범위의 마법 기술을 구사하는 '워락(WARLOCK)' ▲헤비 건틀렛과 런처를 통해 맹렬한 일격과 포격으로 적을 제압하는 '엔지니어(ENGINEER)' 등 다양한 ‘슈트’의 클래스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엠게임은 10월 중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게임 ‘루아(Le Roi)’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루아’는 자신의 영지를 발전시켜 군단을 만들고 전략을 세워 클랜전, 서버전 등을 통해 최강의 군주로 성장해 나가는 SLG(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장르에, 3매치 퍼즐 전투 시스템을 접목시킨 하이브리드형 모바일 게임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대규모 서버 전쟁을 표현, 광활한 영토를 배경으로 게임 속 실제 등장하는 영웅 캐릭터 붉은갑옷의 맹장 ‘사나다 유키무라’, 청룡의 무장 ‘관우’, 전장의 성녀 ‘잔다르크’의 긴박감 넘치는 전쟁 장면을 생생하게 담았다.
전투, 유럽풍의 그래픽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며, ‘루아’의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임팩트 있는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썸에이지는 멀티플랫폼 ‘데카론G’의 개발 과정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데카론G’는 하드코어 한 액션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MMORPG로,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데카론M’의 글로벌 버전으로, 게임 내 모든 맵의 환경을 대폭 개선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했으며, 필드 등급 시스템 ‘혼돈’이 추가되어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사냥터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영상에는 기획, 서버, 콘셉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담당자가 등장해 ‘데카론G’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소개했다.
‘데카론G’는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을 이용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비주얼을 강조하고, 개성 강한 이계의 몬스터들을 등장시킨다.
정식 출시 시점에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환경에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다.
XD.Inc는 ARPG ‘토치라이트: 인피니트’가 OBT 런칭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토치라이트’ IP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언리얼 4 엔진으로 개발된 ‘핵앤 슬래시 파밍 액션 RPG -based ARPG’ 게임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토치라이트2’로부터 200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토치라이트’ 팀원 중 한 명으로서 합류하여 각종 재난을 막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는 설정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토치라이트 히어로 외에도, 강력하면서도 신비로운 보스들이 대거 등장한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