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화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동절기를 맞아 LG전자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사고 예방 점검에 나섰습니다.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강조한 협력사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 경영 방침의 일환인데요. 이처럼 LG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두 번씩 고위험의 생산공정이나 설비를 보유한 250여개 협력사에 정기점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미국 항공우주 기업인 L3해리스와 손잡고 우리 군의 항공통제기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군이 도입하고자 하는 항공통제기는 날아다니는 레이더로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인데요. 공중에 떠다니는 지휘통제실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방산 기업의 최신 체계통합기술 노하우를 습득해 향후 전자 전기 분야 등 유사 사업에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안랩이 대출비교플랫폼 ‘핀다’에 안랩 클라우드(AhnLab Cloud)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등 다양한 산업 소식을 모았습니다.
ㅇ..LG전자는 이달 16일까지 협력사 사업장 내외부에 화재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지 직접 점검 활동을 펼치며 협력사의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LG전자는 겨울철을 대비해 금속을 용해하거나 성형하는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공정을 수행하는 6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절기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소화기, 소화전, 소화펌프 등의 관리 및 동작 상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콘센트와 분전함 등의 과부하 및 과전류 여부 ▲가스누출 여부 ▲생산설비 안전장치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화재·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생산공정이나 설비를 보유한 250여개 협력사의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기점검에서 개선된 사례는 사전에 안전관리를 챙길 수 있도록 다른 협력사들과 공유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사가 공신력 있는 인증회사로부터 안전을 비롯해 환경, 노동, 보건, 윤리 등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책임감 있는 산업연합) 행동규범 기반의 ESG를 점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50개 협력사에 이어 올해 50개사가 RBA가 인정한 글로벌 인증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ESG 관리역량 적합성을 점검받았다.
RBA는 170여 글로벌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한 비영리단체다. 이곳은 기업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근로자의 존엄성을 보장하며 환경친화적이고 윤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전무)은 “협력사의 안전을 상생의 큰 축으로 삼고 협력사가 스스로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ㅇ..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항공통제기 도입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 기업인 L3해리스(Harris)와 협력한다. 대한항공은 전날 서울 중구 L3Harris 한국 지사에서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과 데이비스(Charles C.R Davis) L3Harris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통제기에 대한 포괄적 사업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우리 군이 도입을 추진 중인 항공통제기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라고도 불리며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공중에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3Harris는 상용 항공기를 항공통제기로 개조해 각국의 군에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봄바르디어(Bombardier)사의 최신 기종인 글로벌6500(G6500)에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의 최첨단 레이더를 탑재한 모델을 방위사업청에 제안했다. 또한 L3Harris는 기존 항공통제기 대비 파격적인 가격 및 유지비 절감과 체계 통합 기술의 전폭적인 국내 이전도 약속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대한항공은 우리 군이 L3Harris 통해 직접 구매한 이후 추가 도입하는 항공통제기에 대한 개조 및 부품 양산 등 국내 생산 전반 뿐 아니라 실제 운용 인원에 대한 교육 훈련 및 교범 제작 등 전반의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에 위치한 아태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를 바탕으로 지난 1978년부터 6000여대의 한미 군용기 창정비와 다양한 성능개량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통제기 사업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방산 기업의 최신 체계통합기술 노하우를 습득해 향후 전자전기 분야 등 유사 사업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ㅇ..안랩(대표 강석균)은 대출비교플랫폼 ‘핀다(대표 이혜민∙박홍민)’에 보안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안랩 클라우드(AhnLab Cloud)’를 제공했다. 안랩은 이번 ‘안랩 클라우드’ 제공 사업으로 핀다가 도입한 AWS(Amazon Web Services, 아마존웹서비스) 운영에 있어 금융 컴플라이언스 준수 목표를 달성하고, 핵심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아키텍쳐 및 운영 고도화와 클라우드 보안 인프라 구축 등을 진행했다.
안랩은 핀다의 클라우드 아키텍쳐 고도화를 위해 고객사의 클라우드 계정 운영 방식을 고려한 최적의 네트워크 아키텍처 구성을 도출했다. 안랩은 계정별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하는 ‘AWS Transit Gateway(트랜짓 게이트웨이)’를 활용하고, 반드시 필요한 네트워크에 대해서만 통신을 허용하도록 구성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 핀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DB(Database) 서버 운영을 위해 ‘Amazon RDS’를 활용한 이중화 설계 및 구성을 진행했다. 핀다는 이를 바탕으로 DB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예비 서버를 끊김없이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안랩은 고객사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진행했다. 안랩은 웹방화벽(Web Application Firewall),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 침입방지시스템) 등 AWS 환경과 호환이 가능한 서드파티(3rd Party)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가상머신(Virtual Machine) 형태로 구성했다. 이로써 핀다는 컴플라이언스 목표에 부합하는 보안 인프라를 구성하는 동시에 고도화되는 클라우드 보안 위협에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핀다의 서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아마존웹서비스에서 이용 중인 다양한 서비스들을 최적화된 방식으로 구성하고, 각종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안랩과 구축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핀다는 데이터 운용과 금융서비스의 보안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 클라우드사업본부 최광호 상무는 “안랩은 2021년 핀다에 제공한 ‘보안 취약점 진단’ 컨설팅에 이어 이번 ‘안랩 클라우드’ 제공으로 핀다의 안전한 클라우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안랩은 이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기업의 고민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ㅇ..SK㈜ C&C는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대표이사: 한유사랑, itaseoul.org)과 ‘ESG가치 창출 확산 위한 행가래-데이터플로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에 설립된 이타서울은 데이터플로깅을 통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주도해 온 국내 대표 기부 스타트업이다. 데이터플로깅은 데이터와 플로깅을 합성한 말로, 수거한 쓰레기를 데이터화해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환경공헌 프로그램이다. 참여자가 쓰레기 수거 활동 내용을 이타서울이 개발한 데이터플로깅 웹앱 ‘이타시티’에 기록하면 탄소 절감량, 미세플라스틱 방지량 등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타서울은 지역 사회 곳곳에서 약 4만여 회의 데이터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해 총 145만개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양사는 SK㈜ C&C가 개발한 생활 속 ESG 실천 앱인 ‘행가래’에 이타서울 ‘데이터플로깅’ 기능을 탑재한다. 먼저 SK㈜ C&C 구성원을 대상으로 ‘행가래 데이터플로깅’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행가래’를 도입한 기업·기관·학교 60 곳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은 행가래 앱은 SK㈜ C&C에서 2020년 7월에 첫 선을 보인 생활 속 ESG 실천 앱이다. 도입하는 기업·기관 특성에 맞춰 일회용품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 등 새로운 ESG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이타서울은 자체 운영하는 자연정화 캠페인과 청년 지원 캠페인에 ‘행가래’를 도입해 ESG 실천 활동 범위를 넓힌다. 캠페인 참여자들과 함께 기획한 ESG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는 각종 ▲ESG 실천 활동 ▲사회적 기부 ▲자원봉사 활동 등 캠페인 주요 성과를 행가래 앱에 기록∙관리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그 동안 펼쳐온 ESG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ESG 실천 성과 데이터를 활용해, 한층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이타서울 한유사랑 대표이사는 “지난 6년간 함께해온 10만 자원봉사자들과 데이터플로깅 활동가들이 ‘행가래’를 통해 사회 기여 활동을 확장할 수 있어 기쁘다” 며 “협약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자립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기부활동을 연결시키는 등 사회적 가치를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 C&C 김성한 SV담당은 “이번 이타서울과 협업을 통해 플로깅 참여층이 확산되는 것은 물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로깅 성과도 측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러 기업∙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Digital 기반 ESG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ㅇ..KT(대표이사 구현모)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2(이하 술도녀2)’ 공개를 기념해 ‘티빙/지니 초이스’ 요금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술도녀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해 티빙에서 역대 가장 많은 유료가입을 이끌어낸 콘텐츠다. 이 드라마는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12월 9일 시즌2로 돌아온다.
KT가 진행하는 술도녀2 방영 이벤트는 티빙/지니 초이스 요금제 가입 후 티빙 계정이 활성화된 고객 중 1500명을 선정해 ‘Y 아티스트 프로젝트’로 제작된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행사다. Y박스에서 11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Y박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 받는다.
Y 아티스트프로젝트는 KT 20대 전용 브랜드 ‘와이(이하 Y)’의 컬쳐 프로젝트로 Y의 슬로건 ‘있는 그대로 빛나는 Y’의 취지에 맞게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Y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함께 제작물을 출시하는 활동이다. 지난 7월 ENA 흥행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의 일러스트 콜라보로 화제가 됐다.
KT는 한정판 굿즈를 친구들과 연말연시를 즐길 수 있는 술파티 아이템으로 소주잔, 밸런스 질문 카드, 스티커로 구성된 ‘술꾼세트’와 미니빔, 케이크토퍼가 포함된 ‘파티세트’로 준비했다. 이 상품은 Y 아티스트레이블 아티스트 ‘권윤빈’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디자인 했다. 주요 장소인 ‘오복집’을 배경으로 술도녀 주인공 3인방이 연상되는 경쾌한 캐릭터와 명대사로 콘텐츠의 느낌을 담았다. 또한 작가의 특징인 네온 컬러와 곰돌이 캐릭터로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다.
KT 커스토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티빙과 합병 이슈 시점에 맞춰 티빙의 연말 기대 콘텐츠인 술도녀2와 크리스마스 연계 재미있는 Y아티스트프로젝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KT는 제휴 요금제 등 여러 요소와 20대 전용 브랜드 Y를 접목해 아티스트들이 있는 그대로 빛날 수 있도록 많은 다양한 프로그램은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ㅇ..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다프라(Al Dhafra)州에 위치한 바라카(Barakah)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사업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오지의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이 중동 지역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2019년 추석 명절에 사우디 리야드 지하철 공사 현장을 찾은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바라카 원전은 삼성물산이 포함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이 진행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이다. 바라카 원전을 찾은 이재용 회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을 돌아본 후, 현지에서 근무하는 MZ세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해외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겪는 바람과 각오 등을 경청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건설을 시작해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초장기 프로젝트로, 오랫동안 현지에 체류하며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임직원이 특히 많은 사업장이다. 이 회장은 지난 9월 추석에는 멕시코에 위치한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회장은 바라카 원전 방문에 앞서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중동 지역 법인장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 회장은 아부다비에 위치한 삼성전자 매장을 방문해 제품 판매 상황과 고객들의 반응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ㅇ..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는 이날 부사장 8명, 상무 16명, 마스터 3명, 총 27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에서 연차와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물들을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전했다.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기술혁신팀장 김성봉 부사장
QD-OLED 주요 공정 효율 개선 등으로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하였고 LCD 연장 생산 및 라인 철거를 적기에 완료.
▲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PE팀장 유경진 부사장
신기술 적용 신제품에 대한 양산성 선행 검증으로 주요 전략 제품 적기 출시 및 양산 안정화에 기여
▲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SDT법인장 이재형 부사장
태블릿 등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설비 종합 효율을 개선하여 법인 생산성 확대
▲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EVEN기술팀장 박준영 부사장
QD-OLED 증착 공정 안정화로 양산 기반 마련, 대면적 고해상도 증착 공정 수율 확보
▲ 디스플레이연구소 재료연구팀장 김성한 부사장
차세대 발광 재료 성능 향상, 기능성 부품 패널 내장 기술 개발 등 초격차 기술 리더십 및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
▲ 감사팀장 김대용 부사장
현장 이슈 중심 경영 진단을 통해 각종 프로세스 불합리를 개선하여 운영 효율 및 사업 체질 강화
또 젊은 경영진을 조기 육성할 수 있는 삼성형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통해 40대 부사장, 30대 상무 등 젊은 리더를 배출했다.
▲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개발팀장 조성호 부사장
홀(Hole)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제품 적기 개발 및 원가 경쟁력 개선을 통해 주요 거래선 매출 및 수익성 확대에 기여
▲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YE팀장 손동일 부사장
시스템 기반의 수율 분석 체계 구축 및 양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QD-OLED 양산 수율 목표 조기 달성 및 무투자 생산성 향상
▲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B/P개발그룹 이정수 상무
백플레인 공정 전문가로 세계 최초 30Hz LTPS OLED 공정개발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
삼성디스플레이는 4년 연속 우수 여성 인력 발탁 기조를 유지했다.
▲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재료개발1그룹 임자현 상무
발광재료 개발 전문가로 신규 재료 개발을 통해 재료 성능 및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ㅇ..SK인천석유화학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전날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7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임직원 모두가 자원봉사단에 소속돼 정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SK인천석유화학은 산해진미 플로깅, 독거노인 돌봄, 발달장애아동 자립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실천적 ESG 활동 등을 우수 자원봉사 활동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임직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협력사 구성원 및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대표이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부족하지만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전 구성원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의 향토기업으로써 소외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유엔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한 개인, 단체, 기업 등에 수여하고 있다.
ㅇ..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는 6일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합작사의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지난해 5월 수소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올해 4월에는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로 명명된 합작사는 지난 11월 기업결합승인을 완료했다.
사명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에너지와 하이드로젠(수소)의 합성어로, 모빌리티를 시작으로 국내 수소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해 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사업부 김소미 부사장이 선임됐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내 부지에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건설해 24년 하반기 사업개시 예정이다. 이 출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연간 생산량 5,500톤 이상)의 수소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으로, 이는 승용차 기준 4,200대 또는 상용 버스 기준 600대의 연료를 하루에 충전 가능한 양이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대산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통해 수도권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 추후 울산에도 수소출하센터를 추가 건설해 영남권의 수소 출하 역시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9월 롯데케미칼·SK가스·에어리퀴드코리아가 설립한 합작사인 롯데SK에너루트 및 롯데 계열사 등을 포함한 전국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개발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탄소저감 성장을 위한 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총 6조 원을 투자해 12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하여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에서도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탄소저감 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ㅇ..환경재단(대표 이미경)은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SKC, 금호석유화학, 이수화학 등 5개 기업이 자발적 탄소거래 플랫폼 ‘팝플’을 통해 구매한 탄소크레딧 1,000톤을 기부 받았다고 12월 6일 밝혔다.
탄소 크레딧 구매 기업들은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ESG 환경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업종의 경계를 허물고 뜻을 모았다.
'팝플'은 기업과 개인이 탄소 감축 크레딧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자발적 탄소 거래 플랫폼이다. 탄소크레딧 구매로 발생한 탄소를 상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익 금액 대부분을 국내 탄소감축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환경을 위한 선순환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구매하는 크레딧은 강원도 인제군의 산림경영사업 유형 중 하나인 벌기령(산림이나 나무를 벌채에 이용할 수 있는 연령) 연장을 통해 증가한 산림탄소 흡수량이 크레딧으로 전환된 것이다. 벌기령 연장은 산림생태계를 보전하면서도 탄소흡수량 증대가 가능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사업 유형이다.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SKC, 금호석유화학, 이수화학 등 5개 기업이 '팝플' 플랫폼에서 구매한 총 1,000톤은 환경재단에 기부해 2023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행사 중 발생하는 탄소의 상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탄소감축에 있어 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고, 다수의 참여를 위해선 사회 전반으로 탄소 상쇄 및 중립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인식과 뜻을 같이해 탄소크레딧을 환경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기업들이 산업활동 중 발생한 탄소를 측정하고 거래해서 이윤을 얻는 생태계가 구축된다니 놀랍고 신선하다”며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행한 그리너리가 성공하길 빈다. 감축한 탄소크레딧을 기부하는 것 또한 사회공헌의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탄소상쇄가 상식이 되는 시간이 오고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팝플'의 운영사인 (주)그리너리 황유식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업들은 자체 사업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1차적 노력을 우선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에 대해서는 탄소 상쇄 등을 통한 간접감축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에 한국형 탄소크레딧을 구매한 5개 기업의 선도적인 실천이 다른 기업과 개인들에게 영감을 주어 자발적 탄소 시장 활성화 및 탄소중립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 인제군 최상기 군수는 “구매에 참여한 기업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산림경영 사업 투자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함께 지키는 지구,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00만명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하고 연대해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ㅇ..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는 12월 6일 철강협회 회의실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철강재 브랜드인 ‘K-STEEL’선포식을 갖고, 국산 철강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K-STEEL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와 철강재 ‘STEEL’을 결합한 BI(Brand Identity)로 대한민국 기업이 국내에서 생산한 철강재를 의미한다.
철강재는 자동차, 조선 등 모든 산업에 기초소재로 제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소비재가 아닌 탓에 일반인들에게 그 중요성이 덜 인식되어 왔으며, 수입재의 지속적인 유입은 철강산업 기반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철강업계는 국산 철강재 브랜드 ‘K-STEEL’개발에 의견을 모으고 ‘Better Steel for Bette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국산 철강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대국민 홍보를 함께 전개하기로 하였다.
먼저 협회는 대국민 홍보를 위해 12월부터 서울 시내 대중교통(지하철, 버스)에 디지털포스터 광고를 게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산 철강재에 대한 인식 제고활동을 추진하고, 미래 고객인 MZ세대와는 K-STEEL 인스타그램(ksteel_official)을 통해 소통을 강화할 것이다.
아울러 철강업계는 자율적으로 K-STEEL 로고를 각사의 홈페이지, 팜플릿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철강협회 변영만 부회장은 “K-STEEL 캠페인을 통해 국산 철강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수요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철강재가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수한 고품질의 철강재가 미래의 철강수요 트렌드에 부합하고 국민안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모듈러건축 활성화, 친환경에너지 소재 보급, 안전규정 정립 등을 통해 국산 철강재 이용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활동도 업계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ㅇ..현대중공업그룹(회장: 권오갑)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AI 포럼을 개최하며 조선해양 산업의 혁신을 위한 AI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현대중공업그룹 AI포럼’(HAIF)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지난 6일(화)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지난 9월 문을 연 서울대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HD현대 정기선 사장이 직접 기획,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사장과 서울대학교 최해천 연구부총장을 비롯, 국내외 산학연 AI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한보형 교수의 ‘산업 적용을 위한 핵심 머신러닝 기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 자율운항&AI, 스마트야드&AI, 데이터&AI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자율운항&AI 세션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율항해솔루션 상용화 현황과 향후 개발 계획을 포함해 자율운항선박 AI 솔루션과 미래상 등을 공유했으며,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현황과 계획 등 타 산업 분야와의 융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스마트야드&AI 세션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2030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의 현황과 계획, 지능형 스마트야드의 고도화 방안을 설명하는 한편, LG전자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팩토리 전개 방향 등도 소개됐다.
또한, 데이터&AI 세션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과 디지털 전환(DX) 분야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팔란티어를 비롯, MS, AWS, OneWeb 등 빅데이터 선도 기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제조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AI 기술개발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 정기선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AI기술을 활용해 조선해양산업의 근본적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대중업그룹의 새로운 50년에 있어 AI가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최해천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과의 이번 첫 AI 포럼이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이 더욱 증진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포럼에는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제뉴인, 아비커스 등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LG전자, MS(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AWS(아마존웹서비스), OneWeb(원웹), 딜로이트, PwC, 한국선급 등 현장의 실무 전문가들과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교수진들이 연사로 나섰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을 개설하는 등 AI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ㅇ..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의 ‘2021/22 ESG 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이 주관하는 'LACP 2022 스포트라이트 어워드(LACP 2022 Spotlight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 기관인 LACP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설립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이다.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각국 기업 및 단체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12개국 500개 이상의 작품들이 출품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한국타이어의 ’2021/22 ESG 보고서’는 첫인상, 서사성, 디자인, 창의성 등 6개의 평가항목 중 4개의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100점 만점 기준 98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LACP가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월드와이드 탑 100(Worldwide Top 100)' 우수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0년부터 한 해 동안의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지난해 새롭게 수립한 ESG 비전 체계에 따라 △환경 친화적 순환 구조(Eco Value Chain) △지속가능 제품(Sustainable Product) △책임 있는 참여(Responsible Engagement) 등 세가지 우선 순위 항목별로 활동 성과를 보고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공통 이슈로 떠오른 기후 위기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탄소중립 로드맵’을 하이라이트 섹션에서 상세하게 다뤘으며,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권고안에 따른 보고도 전년 대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1년 7월 ESG 위원회를 신설한 데 이어, 지난 5월 이사회를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공표하며 전사 차원의 ESG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타이어 업계 최초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하며 글로벌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서 본격적인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섰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들로부터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성과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2021년 10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ESG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관련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자동차 부품 산업군에서 1위를 기록, 6년 연속 편입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올해 초에는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2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The Sustainability Yearbook)의 ‘인더스트리 어워즈 2022(Industry Awards 2022)’에서도 최고 등급인 골드 클래스(Gold Class)에 선정되기도 했다.
ㅇ..롯데렌탈(대표이사 사장 김현수)이 ‘제59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친환경차와 SUV 중고차 수출 호조에 따라 ‘3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무역의 날은 한국무역협회의 주최로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이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수출 브랜드 ‘LOTTE AUTO GLOBAL’을 통해 올해 10월까지 중고차 누계 수출액 3,714만 불을 기록한 기념으로 수상했다. 2020년(1,132만 불) 대비 244.5% 증가한 수출액 3,900만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LOTTE AUTO GLOBAL은 중고차 수출 확대를 위해 중동과 남미 등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특히 국내 중고차 선호도가 높은 중동지역 국가에 영업 역량을 집중하여 뛰어난 수출 성과를 이뤘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동에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중남미에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수출 플랫폼 ‘LOTTE AUTO GLOBAL’을 신규 오픈하면서, 중고차 수출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 이로써 정찰가 판매는 물론 실시간 중고차 입찰 시스템까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판매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렌탈 김현수 대표이사 사장은 “3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중고차 경매 노하우와 차량관리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를 통한 우수한 차량 관리 등 당사의 강점을 활용해 수출 사업을 확대한 결과“라고 밝히며, “향후에도 국내외 고객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여 품질 좋은 중고차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ㅇ..우티(UT LLC)가 5일 ‘올해의 기사님’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에는 톰 화이트 우티 CEO와 우티 기사, 업계 관계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 등이 자리했다.
우티는 지난 3월부터 매달 운행 관련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달의 기사님’ 시상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의 기사님’ 시상식은 지난 1년 동안 우티의 성장을 함께한 기사들을 대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여정도 협력을 통해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우티의 ‘올해의 기사님’ 선정 기준은 △운행 건수 △매출 △승객 평점 등 3가지 부문이다. 상은 각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구분해 상위 5명인 15명의 기사에게 수여했다. 이 가운데 대상은 각 부문별로 한 명씩 선출했으며, 1년 동안 최다 운행 건수, 최고 매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3명의 기사가 받았다.
특히, 매출 부문 대상 수상자는 지난 8월 ‘이달의 기사님’으로 선정돼 주목받은 바 있으며, 자신만의 매출 상승 노하우를 동료 기사에게 공유하며 수익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그 밖에 특별상과 공로상은 우티의 성장에 공헌이 큰 기사 및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우티는 지난 1년 수상자들이 보여준 성과와 노력에 보답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격려하기 위해 상장, 꽃다발, 순금 배지 및 최대 100만원에 이르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했다. 또한, ‘올해의 기사님'으로 선정된 기사에게는 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인증서를 제공하며, 우티 앱 프로필에 ‘올해의 기사님'으로 표기되어 승객들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우티는 기존 평가 기준에서 벗어나 다양한 운행 신기록을 보유한 기사에게도 특별상을 수여했다. 노력의 산물로 신기록을 달성한 기사들의 열정을 높이 인정하고, 더욱 많은 기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넓히기 위해서이다.
여기에는 부자(父子) 우티 가맹 기사, 공항에서 가장 많은 승객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 기사, 하반기 매출 신기록 달성 기사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 우티 택시의 전신인 우버택시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최장기간 근속 기사, 마음을 잇는 따뜻한 이동을 제공한 ‘고요한M’ 기사 등도 선정됐다. 최장 운행 시간을 기록한 기사는 두 명으로 각각 서울(서초)에서 해남, 서울(홍대)에서 광주까지 운행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톰 화이트 우티 CEO는 "지난 1년간 우티의 지속적인 성장 배경에는 저희 파트너이자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기사님들이 계시다. 그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주인공을 모시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우티는 그동안 기사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앱 사용성을 개선하고 지원을 확대해 수입 증대로 이어지게 하는 등 서비스 개선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왔다. 앞으로도 기사님들을 최대한 지원하며 함께 모빌리티 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티는 기사의 원활한 앱 사용을 돕기 위해 사전 교육을 확대 진행하고 있으며, 대면지원센터와 더불어 유선 및 모빌리티 업계 최초 온라인 원격 지원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개설해 신속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시작한 기사 대상 인센티브 프로모션(가맹 4천 원, 중개 1천 원 지급)은 두 차례 연장되어 올해 말까지 진행 중이며, 11월부터는 프로모션 적용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해 기사님들의 수입 증대에 기여하며 운행을 장려하고 있다. 아울러, 기사님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앱의 사용 방법을 간편화했다.
ㅇ..세일즈포스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의 마케팅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State of Marketing Report)’를 발표했다. 올해 8번째를 맞이한 세일즈포스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는 2022년 전세계 35개국의 마케팅 중간 관리자 및 최고마케팅책임자(CMO: Chief Marketing Officer)를 포함한 6000명의 마케팅 전문가로부터 수집한 데이터에 기초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케팅 전문가들은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채널 발굴 ▲강화되는 개인정보보호정책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수립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통한 KPI 향상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메시지 전달 등을 중점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세일즈포스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디지털 전략 수립에 있어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요인으로 고객 선호도와 기대치로 꼽았으며, 실제 고객의 73%는 기업이 자신의 고유한 요구사항과 기대치를 이해하기를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마케팅 채널 중 하나인 이메일은 전체 아웃바운드 메시지의 70%를 차지하며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TV 및 OTT 스트리밍 플랫폼이 전년대비 27%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혁신적인 마케팅 채널로 부상했다.
마케팅 전문가는 강화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역량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마케터의 75%는 여전히 타사 데이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68%는 이러한 소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을 정립했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마케터는 AI 활용을 통해 고객경험을 개선 및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기술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의 68%가 AI 활용 전략을 수립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2020년 57%, 2021년 60%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최고마케팅책임자의 경우 91%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51%의 마케팅 전문가는 고객접점 및 채널 다각화를 위해 Web3 관련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VR 및 AR 활용과 관련된 사례가 가장 많았다. Web3 전략을 갖추지 않은 마케터의 46%는 쿠키 폐지에 대비해 암호화폐, 메타버스, NFT 등의 고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자사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국내 마케팅 전문가들은 ▲실시간 고객 상호작용 ▲고객 데이터 소스 통합에 기반한 유기적인 고객 여정 구축 ▲도구 및 기술 활용 개선을 당면과제로 꼽았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강화 및 데이터 원천의 증가에 따라 고객과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위한 IT 기술 투자를 중점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사용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채널은 글로벌과 마찬가지로 TV 및 OTT 영상매체가 차지했으며, 87%의 마케팅 조직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고객 경험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고객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기대치를 이해하고 있는 기업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마케터는 서드파티 쿠키 폐지,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마케팅 자동화 등의 과제 해소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 IT 기술 활용에 기반하여 고객에 대한 통합 뷰 확보를 고민해야 한다”라며 “세일즈포스는 고객에 대한 360도 통합 뷰 구축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채널 및 영업, 마케팅, 서비스, 이커머스 부문간의 고객 데이터 연결성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현재 시장과 고객이 기대하고 있는 초개인화된 경험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3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해당 공장에서 최대 76만 3000갤런(약 288만 8000L)에 달하는 폐수가 오스틴 북동부 해리스 브랜치 크릭(Harris Branch Creek) 유역으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측은 현지 외신을 통해 같은 시설에서 1년 만에 두 번째 유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27일 첫 폐수 유출 당시에도 약 6만 4950갤런(약 24만 5862L)의 폐수가 해리스 브랜치 크랙 지류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환경품질위원회(Texas Environmental Quality Commission)는 "제어반 고장으로 인한 아크 전기와 폐수처리 펌프의 전원 손실이 폐수 유출 원인으로 지목된다"면서 "첫 번째 폐수 유출 과정에서 황산과 불화수소산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출처 : 여성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