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 선정 입찰에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경쟁입찰방식을 도입한 2008년부터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 선정 제안발표 및 평가에 참여해, 4회 연속으로 선정되며 정부 주택정책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금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우리은행,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 선정 입찰에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경쟁입찰방식을 도입한 2008년부터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 선정 제안발표 및 평가에 참여해, 4회 연속으로 선정되며 정부 주택정책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8년 주택도시기금의 간사수탁은행에 선정된 이후 서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기금 구입·전세대출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업무 등 일반 수탁은행 업무와 함께 ▲사업자 대출 ▲수탁은행 간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기금 전담운용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상을 거쳐 3월 중 위수탁계약을 체결하면 오는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5년간 간사수탁은행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성 및 주택도시기금 상품 시장점유율 1위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주택도시기금을 통한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슈프라이즈와 ‘쏠 스니커즈’ 플랫폼 오픈
신한은행은 슈프라이즈(Shoeprize)와 제휴해 신한 쏠(SOL)에 실시간으로 한정판 신발 발매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쏠 스니커즈’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슈프라이즈는 전 세계 한정판 신발 발매 및 응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플래튼이 운영하고 있다.
‘쏠 스니커즈’는 신한 쏠(SOL)의 ‘혜택’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발 발매 정보를 확인한 후 슈프라이즈 페이지로 이동해 구매 응모 가능하며 트렌드와 희소성에 민감한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2024년 1월까지 매월 추첨을 통해 한정판 인기 스니커즈를 제공하는 ‘쏠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쏠 스니커즈’ 플랫폼에 접속해 ‘쏠 드로우 이벤트’페이지에서 1일 1회 응모 가능하며 매일 응모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SOL) 이용 고객 대상으로 한정판 신발 발매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제휴 플랫폼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에 발맞춰 감성과 경험을 공유하고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슈프라이즈와 제휴 이벤트를 세 차례 진행해 총 참여 누적 고객 70만명을 달성하는 등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KB국민은행, 리브 Next 고객과 함께 모은 기부금 전달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Z세대를 위한 금융 플랫폼 리브 Next에서 고객 참여를 통해 모금한 약 3천만원의 기부금을 기부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0월에 오픈한 리브 Next의 하트모아 기부하기를 통해 조성됐다. 리브 Next 이용고객은 어플 내의 꿈·진로·ESG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방식으로 하트를 모을 수 있다. 모은 하트는 기부금으로 활용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기부처에 KB국민은행이 전액 기부한다.
특히 이번 기부는 총 4천여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KB국민은행은 3개월 마다 기부에 가장 많이 참여한 학교를 ‘기부좋은학교’로 선정하는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당초 목표 금액을 150% 초과한 3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다. 이번 ‘기부좋은학교’에는 학익여자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주제에 따라 ▲동물보호(동물자유연대) ▲아동지원(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환경보호(에코피스아시아) ▲노인복지(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4곳으로 전달된다. KB국민은행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새로운 기부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 속 기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Z세대가 금융 외에도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서민금융상품 햇살론15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나선다
하나은행은 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햇살론15’ 상품을 이용 중인 차주에게 「이자 캐시백(CASH BACK) 희망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리인상기에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금융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코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를 이용하는 손님 대출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을 캐시백하기로 결정했다. 이 상품의 금리는 국민행복기금의 보증료율과 은행의 이자율(4.5% 또는 5.0%)을 합해 결정된다. 기존 손님은 대출취급시점으로부터 1년의 기간(1년 미경과 시 경과기간에 대한 캐시백 및 잔여기간은 매월 캐시백)에 대해 대출원금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고, 신규 손님은 취급시점부터 1년 동안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매월 나누어 캐시백 받게 된다.
이번「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손님과 신규 손님 모두에게 일괄 적용해 손님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전산테스트를 거쳐 오는 3월 중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햇살론15’를 이용하는 손님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3高 현상의 지속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햇살론15」상품의 대출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취약계층과의 新동반성장을 위해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서민·청년·취약차주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연간 70만 명을 대상으로 2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하나금융그룹만의 자체 금융 프로그램을 발굴 및 추진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ABL생명, 올해 첫 ‘나눔의 날’ 맞아 보육원 봉사활동 펼쳐
ABL생명은 16일 올해 첫 ‘나눔의 날’을 맞아 직원과 인턴 학생들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보육원 ‘꿈나무마을 초록꿈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ABL생명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ABL생명 사랑의 봉사단’을 꾸려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 장애인 일상생활 지원, 사회복지시설 일손 돕기, 환경 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나눔의 날’에는 동계 인턴 학생 10명 전원이 나눔 활동에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ABL생명 직원과 인턴 학생들은 아이들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설 외부 환경을 정비했다. 또한 잔디 심기, 바닥 다지기 등을 진행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활동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해창 인턴(한양대학교, 24)은 “잔디 심기는 처음이라 조금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 ‘초록꿈터’라는 이름처럼 아이들이 푸른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ABL생명에서 배운 나눔의 정신을 잊지 않고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BL생명은 2013년 5월부터 사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부 프로그램인 ‘메이크 어 도네이션’을 운영, 임직원과 FC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기부금에 동일한 금액을 1대1로 매칭해 국내 유력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나눔의 날’ 외에도 각 지역단 및 지점의 설계사들, 각 부서의 직원 등은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결성해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나눔, 김장나눔 등의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DB생명, 신입사원 산뜻한 봄맞이 이웃돌봄활동 시행
DB생명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들이 개포3동주민센터에서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봄맞이 이웃돌봄활동으로 ‘방울방울 빨래특공대! 빨래 DAY’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13일에 진행된 ‘방울방울 빨래특공대! 빨래 DAY’는 봉사자들이 취약계층 주민들의 이불을 수거해 빨래방에서 세탁 및 건조한 후 다시 가정으로 전달하는 이웃돌봄 자원봉사활동이다.
이날은 경제적 어려움 및 공간 협소 등의 이유로 세탁기가 없는 강남구 관할 내 2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의 겨울나기 및 봄맞이를 위해 가구당 차렵이불 1세트씩 나눔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웃돌봄활동에 동참한 DB생명 신입사원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누리지 못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DB생명의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더 많은 분들께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