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목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ㅇ..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고객의 다양한 이용 패턴과 연령대 특성을 고려한 5G 요금제 개편을 통해 요금 상품 다양화 및 선택권 확대에 나선다.
중간요금제는 업계 최초로 고객이 스스로 설계하는 맞춤형 요금제로 진화해 고객 선택권을 더욱 넓힌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전용 요금제 출시로 청년층의 데이터 이용 부담을 낮추고, 만 65세 이상 고객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신규 시니어 요금제도 선보인다.
SKT의 5G 요금제 개편은 오는 3월 말 ‘5G 시니어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5월 ‘5G 맞춤형 요금제’, 6월 5G ‘0청년 요금제’ 출시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T의 5G 요금제는 기존 총 20종에서 45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고객의 요금 선택권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 업계 최초 고객이 직접 설계하는 5G 맞춤형 요금제 5월 출시… 데이터 구간 촘촘하게 설계
SKT는 지난해 8월 출시한 5G 중간요금제인 베이직플러스(월 59,000원)를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옵션 4종 중 고객이 원하는 하나를 조합해 이용하는 ‘5G 맞춤형 요금제’를 오는 5월 1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5G 맞춤형 요금제에서 선택 가능한 옵션은 월 ① 3천원(+13GB), ② 5천원(+30GB), ③ 7천원(+50GB), ④ 9천원(+75GB) 등 총 4종이다. 예를 들어 월 데이터 사용량이 평균 50GB정도 되는 고객은 월 59,000원의 베이직플러스 요금제에 5,000원을 추가해 월 64,000원에 데이터 54GB(24GB+30GB)를 사용할 수 있다.
ㅇ..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에 참가해 삼성의 최신 의료기기와 AI(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과 함께 최신 카메라, 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를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초음파존'에서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V8'과 고급형 'V7'을 전시하며,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들을 소개한다.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는 성인과 태아의 심장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해 주는 기능으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와 '뷰어시스트(ViewAssist™)'는 태아의 성장 지표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주석을 달아줘 반복적인 측정업무를 줄일 수 있어 진단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초음파 스캔 중에 신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너브트랙(NerveTrack™)'은 주변 조직과 신경을 잘 구분해줘 근골격계 질환 진단과 안전한 시술에 도움을 준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아주 작은 크기의 프로브(miniER7)도 KIM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 프로브(Probe) : 초음파 신호를 송수신하는 부분
ㅇ..국내 1위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 오디오북이 세계 최초 기술인 ‘AI 배속’에 관한 캠페인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 영상에는 ‘신개념 배속 테스트’라는 형식을 통해 같은 문구를 일반 배속(1.5배)과 AI 배속(1.5배)으로 비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는 같은 배속인데도 윌라 AI 배속으로 들었을 때 더욱 명확하고 자연스러운 오디오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배속 재생 테스트를 통해 배속 비교뿐 아니라 AI 배속의 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다.
윌라 오디오북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I 배속은 클러스터링 기반 AI 배속 기술로 고속 재생 시 음질의 깨짐이나 부정확성을 최소화한 것이다. 이 기술은 오디오북을 듣는 이용자뿐 아니라 배속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가 들었을 때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기존 배속과 AI 배속의 차이를 느낀 이용자들이 후기를 남기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윌라 오디오북은 오는 4월 6일까지 앱 내에서 체험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AI 배속 기능을 활용해서 오디오북을 듣고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40만원 상당의 소니 스피커,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상품을 증정한다.
윌라 오디오북의 AI 배속 캠페인 영상은 윌라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ㅇ..2023년 3월 23일, GTC –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헬스케어 기술 제공업체인 메드트로닉(Medtronic)과의 협업을 발표했다. 양사는 해당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시스템에서 AI 개발을 가속화하고, 환자 치료에 새로운 AI 기반 솔루션을 도입한다.
양사는 코스모 파마슈티컬스(Cosmo Pharmaceuticals)가 개발 및 제조한 메드트로닉의 GI 지니스어스(Genius) 지능형 내시경 모듈에 엔비디아 헬스케어 및 엣지 AI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GI 지니어스는 의사가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용종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최초의 FDA 승인 AI 보조 대장내시경 검사 도구다.
GI 지니어스는 AI 알고리즘 제품군을 호스팅하도록 설계됐으며, 메드트로닉은 엔비디아 클라라(NVIDIA Clara)™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실시간 절차를 위한 알고리즘 개발을 확장해 더 나은 환자 치료를 위한 AI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
ㅇ..2023년 3월 23일, GTC –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새로운 확장된 생성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세트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 세트는 단백질 및 치료제의 개발, 유전체학, 화학, 생물학, 분자 역학 분야의 연구 가속화를 위해 AI 기초 모델을 맞춤화한다.
이 서비스 세트는 AI 모델 훈련 및 추론을 위한 새로운 바이오네모 클라우드(BioNeMo Cloud) 서비스는 엔비디아 AI 파운데이션(NVIDIA AI Foundations)의 일부로, 신약 개발에서 가장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단계들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자체 보유 데이터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미세 조정할 수 있으며,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또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통합되는 새로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서 AI 모델 추론을 실행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킴벌리 파웰(Kimberly Powell)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혁신적인 힘은 생명과학 및 제약 산업에 엄청난 가능성을 가져온다. 엔비디아와 이 분야 선도기업들과의 오랜 협력은 바이오네모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발로 이어졌으며, 이 서비스는 이미 AI 신약 개발의 실험실로 활용되고 있다. 바이오네모는 사전 훈련된 모델을 제공하고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의 모든 단계에서 자체 데이터로 모델을 맞춤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연구원들이 올바른 표적을 식별하고 분자와 단백질을 설계하며 신체에서의 상호 작용을 예측하여 최고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ㅇ..2023년 3월 23일, GTC –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노트북과 데스크톱용 엔비디아 RTX 에이다 러브레이스(NVIDIA RTX Ada Lovelace) 아키텍처 GPU 6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신형 GPU들은 크리에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AI와 디자인,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의 신형 RTX GPU와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플랫폼)를 병용하면 디자인 콘셉트의 실물화에 앞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건설에 앞서 공장 전체를 시각화하며, 엔지니어링 디자인을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엔비디아 RTX 5000, RTX 4000, RTX 3500, RTX 3000, RTX 2000이 포함된 에이다 제너레이션(Ada Generation) 노트북 GPU는 획기적인 성능과 함께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효율로 가장 까다로운 워크플로우도 처리가 가능하다. 데스크톱의 경우 엔비디아 RTX 4000 스몰 폼팩터(Small Form Factor, SFF)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통해 새 RT코어(RT Core), 텐서 코어(Tensor Core), CUDA 코어, 20GB의 그래픽 메모리를 제공받아 컴팩트한 카드에서도 놀라운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최신 엔비디아 RTX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는 가속 컴퓨팅 성능을 제공해 고도의 협업이 동반되는 오늘날의 콘텐츠 제작, 디자인, AI 워크플로우의 수요를 충족한다. 엔비디아의 하이엔드 GPU와 스마트 네트워킹을 최신 인텔 CPU와 결합한 차세대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으로 제품, 건물 디자인, AI 증강 애플리케이션, 산업 메타버스 콘텐츠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
ㅇ..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강남훈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이하 조직위)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우수 혁신 기업 발굴 및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서울모빌리티어워드(Seoul Mobility Award)’의 본선 진출 기업 12개를 23일 발표했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발표와 전시, 네트워킹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종합 모빌리티 어워드로,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가 주최하고 KAIST,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동 주관한다.
2023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서울모빌리티쇼 참가기업 및 국내외 모빌리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하드웨어(승·상용차, UAM, 퍼스널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소프트웨어(MaaS, SaaS 등 모빌리티 무형 서비스 등) ▲모빌리티 테크(부품, 액세서리 등 제품의 신기술) 3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한 기술기업을 시상한다.
조직위는 지난 2월 1일(수)부터 기업들의 공모를 받은 후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업체를 본선 진출사로 선정했다. 심사는 기업들이 제출한 참가신청서 및 기술 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혁신성과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을 중점 검토하여 진행됐다.
본선 진출 기업으로는 모빌리티 하드웨어 부문 ▲블루샤크코리아 ▲비스포크엔지니어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이스온, 소프트웨어 부문 ▲에스케이렌터카-에이치엘만도 ▲위밋모빌리티 ▲차봇 ▲테이슨, 테크 부문 ▲베스텔라랩 ▲에스오에스랩 ▲에티포스 ▲히트케이가 선정됐다. (분야별 가나다순)
ㅇ..자동차, 소비자 및 기업 고객을 위해 최고의 연결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의 현장감 있는 음향의 대명사 JBL 브랜드가 스튜디오 모니터 시리즈 최초의 액티브 스피커 JBL 4305P 올인원 뮤직 시스템을 선보이며 하이파이 오디오 경험을 확대한다.
전 세계 하이파이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사랑받아 온 JBL의 스튜디오 모니터 43 시리즈의 최신 모델 4305P는 스튜디오 모니터 시리즈 최초의 액티브 스피커로, 앰프가 내장되어 패시브 스피커처럼 추가 오디오 제품을 구성하지 않아도 4305P만으로 정교하고 섬세한 하이파이 오디오 경험이 가능한 올인원 뮤직 시스템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JBL 4305P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JBL 고유의 클래식한 감성이 돋보이는 레트로 디자인, JBL만의 특허받은 음향 기술이 선사하는 고품질 사운드와 뛰어난 연결 편의성 및 활용성으로 일상에서 편리하게 하이파이 오디오를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ㅇ..한글과컴퓨터(030520, 대표이사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가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장착한다.
한컴독스는 PC-모바일-웹 등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로그인만하면 설치형 한컴오피스와 웹 기반의 한컴오피스가 모두 제공되는 구독형 문서편집 서비스로, 한컴은 한컴독스에 챗GPT를 적용하여 AI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한컴독스 AI’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한컴은 ‘한컴독스 AI’를 통해서 문서 작성에 필요한 주요 편의기능,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업무 환경에 적합한 워크플로(Workflow)를 제안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컴의 30년 이상 축적된 생산성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용 노하우를 살려 효율적인 적용 방안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컴은 워드프로세서인 한글에 챗GPT를 우선 적용하고, 문서 작성, 요약, 편집, 번역, 시각화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한워드, 한셀, 한쇼까지도 챗GPT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챗GPT 기술 외에도 한컴이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판독(OCR) AI 기술, 문서비교 기술 등을 비롯해 최근 투자를 진행 중인 대만의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단(KDAN Mobile)의 PDF AI 솔루션 등도 한컴독스 AI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ㅇ..LG이노텍이 23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주주총회에서는 제47기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건을 포함한 총 5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주총 의장을 맡은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미중 무역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팬데믹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었다”며, “그럼에도 협력사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올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나,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업가치, 고객가치, 사회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LG이노텍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성장을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정 사장은 “광학솔루션 사업은 핵심부품사업 내재화 및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ㅇ..아시아를 대표하는 Web3 벤처스튜디오 언오픈드(UNOPND)는 올해 6월 26일(월)부터 5일간 진행되는 Web3 & 메타버스 페스티벌인 2023 서울메타위크(SEOUL META WEEK 2023)에 공동 주최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메타위크는 전 세계 업계 리더, 기업가, 전문가,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의 다양한 글로벌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Web3, 블록체인, AI, 메타버스 등 다양한 산업의 흐름과 정보를 공유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네트워킹 및 지식공유 페스티벌이다. 행사의 메인 컨퍼런스인 2023 메타콘은 6월 29일(목)-30(금) 양일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작년 TV조선과 크리스앤파트너스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2022 서울메타위크는 △리차드 케리스 엔비디아 옴니버스 개발 플랫폼 담당 부사장, △레슬리 셰넌 노키아 생태계 및 트렌드 스카우팅 책임자, △아투르 시코브 솜니움 스페이스 CEO 및 창립자 등 90여 명의 국내외 업계 최고 수준의 연사들이 참여하여 학계와 산업계, 투자자, 정부 관계자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2023 서울메타위크는 언오픈드의 합류로 Web3, NFT, 블록체인 분야의 콘텐츠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이번 서울메타위크는 관련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아젠다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Web3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과 Web3 비즈니스의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ㅇ..삼성전자는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3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 삼성디스플레이의 이청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비롯한 208개 회원사 대표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이 진행되며,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이 돼 왔다.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된 상생협력데이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4년 만에 재개됐다.
협성회 회장 김영재 대표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기술개발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특히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와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초한 ESG 경영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ㅇ..현대자동차·기아가 고온형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 막전극접합체) 생산 업체 ‘어드벤트 테크놀로지스(Advent Technologies, 이하 어드벤트)’와 함께 수소 사회 대중화를 위해 손잡는다.
※ MEA: 수소연료전지에서 산소와 수소간 결합을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부품
현대차·기아는 22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어드벤트 본사에서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개발을 위해 어드벤트사와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어드벤트는 미국의 수소연료전지 전문 소재 생산 업체로, 고온형 연료전지용 MEA 생산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말까지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 및 스택의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최대 200℃에서 정상 작동되는 초고온 연료전지 시스템은 100℃ 이하에서 구동하는 저온형 연료전지에 비해 안정적이며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ㅇ..SK하이닉스 DRAM개발 김형수 부사장이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시상식에서 ‘젊은공학인상’을 수상했다.
김 부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을 거쳐 SK하이닉스 설계 연구원으로 2005년 입사해 D램 제품 개발을 주도해왔다. 그는 여러 차례 ‘세계 최초 기술 개발’ 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부사장은 2018년 세계 최초로 1ynm 16Gb DDR5 D램*을 개발하고 제품 출시 단계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제품은 이전 세대인 DDR4 D램 대비 속도는 1.8배 빨라지고 전력 소비량은 30% 감축된 스펙으로 개발됐다. 고효율/고성능 제품으로서 탄소배출 저감 등 ESG 경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김 부사장은 2021년 단일 칩으로 업계 최대 용량인 1anm 24Gb DDR5 D램**을 개발하여 회사의 기술력을 한 단계 더 점프시켰다고 인정받았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