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4월 27일 출시한 MMORPG ‘나이트크로우’가 1개월여 동안 45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첫날부터 양대스토어 통합 매출 10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흥행을 예감케 했다며 이 게임은 출시 직후인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3500만 달러(약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올해 국내에서 출시한 신규 모바일 게임 ‘에버소율’, ‘아키에이지워’, ‘프라시아 전기’ ‘붕괴 스타레일’ 등과 비교해도 같은 기간 동안 기록한 가장 높은 매출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이후 한동안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출시한 게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센사티워는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초기부터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1위,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기준으로 매출 33위의 성적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나이트크로우’가 한국에서만 서비스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센서타워는 ‘나이트크로우’ 리뷰 분석에 따르면 그래픽, 최적화, 무과금은 높은 평가를 준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고 이는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제공하며 모바일과 PC에서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최적화와 연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나이트크로우’의 매출 상위권은 주간, 월간 구독형 패키지가 차지하고 있고 이는 일회성 구매 보다 게임 속에서 반복적인 지출을 장려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이트크로우’는 위메이드의 퍼블리셔 매출 순위도 크게 상승시켰다. ‘나이트크로우’ 출시 전까지 위메이드는 49위를 기록했으나 ‘나이트크로우’ 출시 이후 3위까지 상승했다.
1위 엔씨소프트와는 13.7%, 2위 넥슨과는 7.8%의 매출 격차를 보이며 글로벌 기준 퍼블리셔 순위도 39위로 상승했다.
이는 2023년 3월 23일부터 4월 26일까지,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비교 조사한 결과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