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우대 100% 등 혜택으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인기몰이 중
올해 5월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버전도 출시...해외 매출 증대 기대
여행 특화 플랫폼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인기몰이에 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이 급증하면서 업계 1위 신한카드를 체졌다. 여기에 하나카드가 최근 '트래블로그'의 신용카드 버전까지 출시해 해외실적 성장세가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트래블로그'가 국내외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로 여행객 수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해외 매출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올해 들어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한 가운데 카드사의 해외 이용액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해외 직불·체크카드 부문에서 하나카드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하나카드의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연간 누계)은 올해 1월 756억4700만원, 2월 1447억2600만원, 3월 2117억2200만원, 4월 2777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 부문에서 업계 1위인 신한카드를 제치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한카드의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연간 누계)은 올해 1월 721억7300만원, 2월 1340억9400만원, 3월 1961억3600만원, 4월 2520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하나카드는 해외 직불·체크카드에서 높은 증가세를 이어왔다. 올해 4월 기준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235억9000만원)보다 124.7% 늘어났다.
이같은 하나카드의 해외 직불·체크카드 실적 호조의 비결은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덕분이다.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로 하늘길이 열리자 하나카드는 지난해 7월 해외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그'를 선보였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환율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 특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으로 해외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5월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와 내년 해외 여행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트래블로그 서비스가 체크카드에서 신용카드로 확대되면서 하나카드의 해외 매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5월 초 기존 체크카드에서 제공되는 혜택에 국내외 전 가맹점 1% 무제한 적립, 항공/면세점/여행 관련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 등의 혜택을 더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체크카드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신용카드 버전의 출시로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의 경우 해외 혜택뿐만 아니라 국내 혜택도 많은 카드라 많은 고객이 찾아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