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향후 출시할 게임들을 미리 즐길 수 있는 게임 체험 행사다. 사용자들은 정식 출시하기 전의 게임을 체험판을 통해 즐길 수 있고 게임사는 체험판을 플레이한 사용자에게 다양한 의견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1년에 3번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에는 과거에 비해 국내 유명 게임사의 참가가 증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국내 소규모 게임사가 참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넥슨, 크래프톤 소속 라이징윙스, 네오위즈 등 유명 게임사들도 참가했다. 덕분에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1200여개 이상의 타이틀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PVP 게임 ‘워헤이븐’의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워헤이븐’의 보다 발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워헤이븐’은 과거에 비해 더 강렬한 액션과 대규모 PVP 난전 플레이의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고 전투 규칙부터 UI, 카메라 시점과 조작 등 많은 부분을 개선시켰다.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는 소셜 샌드박스 서비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참가했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는 사용자가 창작자가 되어 자신만의 아바타와 공연을 만들고 다른 사용자와 교류하는 서비스로 취향에 맞는 음악과 댄스, 무대 등을 선택해 공연을 꾸밀 수 있다.
네오위즈도 출시를 앞둔 ‘P의 거짓’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20일 오후에는 최지원 총괄 디렉터가 출연하는 디렉터 Q&A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것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웹젠은 턴 방식의 전략 RPG ‘르모어’를, 그라비티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파이널 나이트’와 JRPG풍의 ‘알터리움 시프트’로 참가하며 투바이트 산하 펜타피크스튜디오가 제작한 전략 게임 ‘스페이스 기어즈’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내 인디 게임도 만날 수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