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서브컬쳐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출시 7개월만에 4억 달러(약 5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2022년 11월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지난 5월 글로벌 매출 4억 달러(약 5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본은 이 게임의 글로벌 매출 중 60%를 기록했고 2위는 미국으로 15%, 3위는 한국으로 13%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역시 일본이 1위였다. 일본은 글로벌 다운로드 중 23%를 차지했고 미국이 14%로 2위, 태국이 11%로 3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쳐 게임의 강국 답게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매출 순위 5위권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서타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본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을 조사한 결과 1위는 ‘몬스터 스트라이크’, 2위는 ‘우마무스메’였고 ‘승리의 여신 니케’는 5위를 기록했다. 일본이 아닌 해외 게임으로는 최고의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서브컬쳐 게임만으로 비교해도 1위 ‘우마무스메’에 이어 ‘승리의 여신 니케’가 2위였다. 3위는 ‘블루 아카이브.가 차지했다.
센서타워는 ‘승리의 여신 니케’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콜라보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에는 애니메이션 ‘체인소맨’과의 콜라보를 통해 매출 순위 21위에서 3위까지 상승했고 지난 4월의 하프 애니버셔리 업데이트 역시 매출순위 19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미국은 18~ 24세 층이 42%로 가장 높고 한국은 25~34세 층이 55%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일본은 25~34세 층이 40% 이상을, 그리고 35~44세 층도 18%나 차지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