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 오토모티브, 新버전의 그레나디어 공개...“픽업트럭·수소전기차로 변신한 오프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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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오스 오토모티브, 新버전의 그레나디어 공개...“픽업트럭·수소전기차로 변신한 오프로더”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07.14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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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그레나디어 새로운 버전 선보여
-올-뉴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더블 캡 픽업트럭 스타일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 수소전기차 버전의 오프로더
-국내 출시는 미정이나,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사전계약 중
이네오스 올-뉴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사진=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이네오스 올-뉴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사진=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그레나디어의 ‘더블 캡 픽업트럭’ 버전과 ‘수소연료전지차’ 버전을 공개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타협하지 않는 4륜 구동차’를 만들겠다는 신념에 따라 만들어진 차량으로 최고의 오프로더 성능과 탁월한 내구성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14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그레나디어 더블 캡 픽업트럭 버전 ‘올-뉴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두 번째 양산모델로 지난 13일(현지기준)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네오스 올-뉴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사진=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이네오스 올-뉴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사진=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올-뉴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과 함께 개발돼 그레나디어와 동일한 오프로드 성능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760kg의 최대적재량과 3500kg의 최대견인능력을 갖췄고, 다양한 액세서리 옵션 등도 선택할 수 있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스테이션 왜건과 마찬가지로 BMW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로 구동된다. 센터 디퍼런셜 록 기능의 2단 트랜스터 케이스가 기본 장착됐고, 고강도 5-링크 프론트·리어 서스펜션과 카라로의 솔리드 빔 액슬, 강력한 브렘보 브레이크, 리서큘레이팅 볼 타입 스티어링 시스템도 장착됐다.

동급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가졌다고 알려진 이 차량의 최저지상고는 264mm고, 최대 도하 가능 깊이는 800mm다. 접근각, 브레이크 오버각 및 이탈각 역시 타사 픽업트럭보다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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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오스 FCEV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사진=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와 함께 공개된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는 그레나디어의 수소연료전지 버전이다. 국내에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최초로 공개될 당시 수소연료전지차 버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측은 지난해 6월부터 수소로 구동되는 미래 친환경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오스트리아의 엔지니어링 공급업체 겸 파워트레인 컨설팅 회사 AVL과 협력해 해당 차량을 개발했고, BMW 그룹의 최신 수소연료전지 동력 전달 체계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는 그레나디어의 성능과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면서, 수증기 외에는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되지 않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차량이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엔지니어들은 확장성이 넓은 그레나디어 플랫폼을 기초로 박스형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와 후륜 축을 조정해 수소연료전지 구동계를 통합했다고 전했다.

전기 드라이브 유닛은 각각의 후륜 바퀴에 완벽한 토크 벡터링 드라이브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오프로드 조건에서 탁월한 제어력과 조작성을 뒷받침하고, 더 좁은 회전 반경과 향상된 도로 주행성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린 칼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CEO는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멋진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진정한 견고함과 절대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면서, “수소연료전지 방식의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는 2026년에 출시될 배터리 방식 전기차와 함께 이네오스의 제로 에미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전기차는 배터리의 무게와 충전용량에 제약이 있는 배터리 방식 전기차에 비해 주행거리와 충전주기에서 장점이 많다”면서, “연간 40만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이네오스는 수소를 미래 주요 연료로 인식하고 있고,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통해 진정한 제로 에미션 시대를 열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사진=녹색경제신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사진=녹색경제신문]

한편,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한국 공식수입원인 차못보터스 관계자는 “올-뉴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와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의 국내 출시는 미정인 상황”이라며, “지금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차량의 사전계약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사전계약 반응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뜨겁다”면서, “8월 초에 성수동에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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