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의료비 최고 2000만원 보장 신상품도 선봬
- 펫보험, 보험사 마케팅도 활발...펫보험 규제완화 및 시장활성화 노력↑

DB손해보험이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따른 올바른 반려 문화 정립과 사회적 책임 의식 고취에 나섰다.
3일 DB손해보험은 '2023년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3년 연속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부산시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에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만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구축도 요구되고 있다"며 "최근 펫보험에 대한 규제 완화와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되고 있어 보험사들의 관련 상품 출시와 시장선점을 위한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의 이번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유기견에 제한됐던 가입조건을 완화해 올해는 유기묘까지 확장했다. 유기동물의 질병,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동물의 입양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유기동물 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DB손해보험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입양한 유기동물의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 보장뿐만 아니라 입양한 유기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다. 동물보호·입양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가족에게 서울시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지난달 반려견 치료비를 실손 보장하는'펫블리 반려견보험'을 출시하며 반려동물 의료비를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2023)에 따르면 지난해말 말 기준 전체 가구 중 25.7%인 552만 가구가 반려가구이며 이 중 71.4%가 반려견가구다. 하지만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1.9%에 불과하며 반려동물 보험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러한 환경에 맞춰 이번 DB손보 신상품은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고객에게 반려동물 치료비 부담을 덜어줄 목적에 특화됐다는 설명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기동물 입양이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여러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고객의 가입 편의성을 높인 반려동물보험 개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